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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Nurs :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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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J Korean Acad Nurs > Volume 53(1); 2023 > Article
Research Paper Determinants of Problem Drinking by Regional Variation among Adult Mal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Geographically Weighted Regression Model Analysis
Ahn, Junggeun , Choi, Heeseung , Kim, Jiu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2023;53(1):101-114.
DOI: https://doi.org/10.4040/jkan.22131
Published online: February 28, 2023
1College of Nurs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Korea
2The Research Institute of Nursing Science,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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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os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regional differences in problem drinking among adult mal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and predict the determinants.
Methods
This study used data from the 2019 Community Health Survey. Geographically weighted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on 8,625 adult mal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who had been consuming alcohol for the past year. The Si-Gun-Gu was selected as the spatial unit.
Results
The top 10 regions for problem drinking among adult mal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were located in the Jeju-do and Jeollanam-do areas near the southern coast, whereas the bottom 10 regions were located in the Incheon and northern Gyeonggi-do areas. Smoking, economic activity, and educational level were common factors affecting problem drinking among this population. Among the determinants of regional disparities in problem drinking among adult mal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personal factors included age, smoking, depression level, economic activity, educational level, and leisure activity, while regional factors included population and karaoke venue ratio.
Conclusion
Problem drinking among adult mal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varies by region, and the variables affecting each particular area differ.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develop interventions tailored to individuals and regions that reflect the characteristics of each region by prioritizing smoking, economic activity, and educational level as the common factors.


J Korean Acad Nurs. 2023 Feb;53(1):101-114. Korean.
Published online Feb 28, 2023.
© 2023 Korean Society of Nursing Science
Original Article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의 지역 간 변이요인에 관한 연구: 지리적 가중회귀모형을 이용하여
안중근,1 최희승,1,2 김지우1
Determinants of Problem Drinking by Regional Variation among Adult Mal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Geographically Weighted Regression Model Analysis
Junggeun Ahn,1 Heeseung Choi,1,2 and Jiu Kim1
    • 1서울대학교 간호대학
    • 2서울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
    • 1College of Nurs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Korea.
    • 2The Research Institute of Nursing Science,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Korea.
Received November 03, 2022; Revised January 10, 2023; Accepted February 06, 2023.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Derivs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d/4.0) If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nd retained without any modification or reproduction, it can be used and re-distributed in any format and medium.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regional differences in problem drinking among adult mal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and predict the determinants.

Methods

This study used data from the 2019 Community Health Survey. Geographically weighted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on 8,625 adult mal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who had been consuming alcohol for the past year. The Si-Gun-Gu was selected as the spatial unit.

Results

The top 10 regions for problem drinking among adult mal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were located in the Jeju-do and Jeollanam-do areas near the southern coast, whereas the bottom 10 regions were located in the Incheon and northern Gyeonggi-do areas. Smoking, economic activity, and educational level were common factors affecting problem drinking among this population. Among the determinants of regional disparities in problem drinking among adult mal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personal factors included age, smoking, depression level, economic activity, educational level, and leisure activity, while regional factors included population and karaoke venue ratio.

Conclusion

Problem drinking among adult mal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varies by region, and the variables affecting each particular area differ.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develop interventions tailored to individuals and regions that reflect the characteristics of each region by prioritizing smoking, economic activity, and educational level as the common factors.

Keywords
Alcohol Drinking; Health Status Disparities; Men; Spatial Regression
음주; 건강 격차; 남성; 공간 회귀분석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국내 1인 가구는 2000년 15.5%에서 2015년 27.2%, 2020년 31.2%로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2050년에는 39.6%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1].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하여 삶의 만족도가 낮은 편으로 나타났으며[2], 주거 빈곤을 경험하거나 안전에 취약하고 사회적 고립이나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등 신체 및 정신적 건강 수준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어 1인 가구에 주목할 필요성이 제기된다[3, 4]. 특히 1인 가구는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할 가능성이 적으며, 혼자서 음주를 하는 경우 그 횟수나 양이 점차 증가하게 된다[4, 5]. 또한, 만 19세 이상의 국내 1인 가구 중 남성(84.9%)의 비율이 여성(15.9%)보다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현재 음주를 하는 경우가 89.2%로 보고됨에 따라[6]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problem drinking)의 심각성을 유추할 수 있다.

문제음주란, 음주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사회적·신체적·심리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위험 수준의 알코올 섭취 행동을 의미한다[7]. 국내 성인 남성의 경우 월 1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 7잔 또는 맥주 5캔 이상의 폭음을 하는 비율이 40%에 가까운 수치로 나타나 높은 수준의 문제음주를 보이고 있다[8]. 월간폭음률의 경우 성인 남성(52.6%)이 여성(24.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1회 평균 음주량이 소주 7잔 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고위험 음주율의 경우에도 성인 남성은 18.6%로 성인 여성(6.5%)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성인 남성이 문제음주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8]. 특히 1인 가구 중에서도 남성의 문제음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는데[9], 이는 남성이 여성에 비하여 정서적 지지망이 취약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음주를 주로 선택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0]. 남성은 음주로 인하여 손실되는 수명이 2.75년으로 여성에 비하여 2배 이상 높게 나타나며[11], 남성의 문제음주는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고 조기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되므로 사회·경제적으로도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여[12] 1인 가구 남성의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문제음주는 개인적 특성 이외에도 거주지역의 사회환경적 특성에 의한 영향을 받으며, 문제음주 수준이 높을수록 지역사회의 환경에 더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9, 13]. 사회생태이론에 의하면, 개인의 건강을 결정하는 요인은 개인적 측면뿐 아니라 물리적·사회환경적 요인에도 초점을 두어야 하며, 물리적·사회환경적 요인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지역수준의 건강자원에 차이를 만들어 지역 간 건강불평등(health inequities)을 야기시킬 수 있다[14]. 이와 같은 맥락으로 성인 남성의 문제음주와 관련된 요인을 횡단적으로 확인하거나[15], 성인 남성의 생애주기별 문제음주 발달궤적에 따른 잠재계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종단적으로 탐색한 연구[16]를 통해 성인 남성의 문제음주에 개인적·사회적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사회와 관련된 요인이나 근린환경의 차이에 따라 집단 내 또는 집단 간 건강불평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17],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함에 있어 개인적·사회적 요인뿐만 아니라 지역적 특성에 기반하여 살펴볼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18]. 이에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요인을 파악한 연구[9, 18]가 진행되었으나 문제음주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1인 가구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1인 가구 남성의 문제음주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개인적 요인과 지역의 사회·환경적 특성을 모두 살펴보고자 한다.

지리적 가중회귀분석(Geographically Weighted Regression[GWR])은 지역의 공간적 위치를 고려하여 서로 다른 위치에 존재하는 변수들에 대하여 각각의 회귀모형을 적용하는 분석 방법이다[19]. 일반최소제곱법으로 추정되는 전통적인 회귀분석(Ordinary Least Squares [OLS])은 표본의 위치에 상관없이 각 변수들이 서로 독립적이며, 종속변수의 관찰값과 추정값의 차이를 의미하는 오차가 상호 독립적이고 분산이 일정한 것으로 간주된다[20]. 그러나 공간적으로 인접한 위치에 있을수록 유사한 값을 가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러한 가정을 충족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반해 지리적 가중회귀분석을 통한 분석은 지역별로 각각 다른 계수의 추정을 통해 공간적으로 이질적인 패턴을 파악할 수 있으며, 그 결과를 지리정보 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GIS])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지리적 분포에 따른 지역 간 변이요인의 공간적 상호작용을 확인할 수 있다[21].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Community Health Survey [CHS]) 자료를 바탕으로 지리적 가중회귀분석 결과를 GIS로 나타내어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의 지역 간 변이 정도를 확인하고 변이요인을 파악하여 문제음주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중재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는 개인적 요인 및 지역의 사회·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의 지역별 수준을 파악하고 지역 간 변이 정도와 변이요인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기 위함이다.

연구 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이용하여 만 19세 이상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의 지역 간 격차를 확인하고, 지역 간 변이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이차자료분석 연구이다.

2. 연구 자료 및 연구 대상

본 연구는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의 2019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이 정책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으며, 정부가 시행한 거리두기 지침은 지역별로 코로나19 감염률의 분포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이 되었다. 이러한 차이는 지역별 문제음주의 수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2019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수립 및 평가를 위한 지역건강통계 생산과 지역 간 비교를 위한 조사지표의 표준화를 목적으로 2008년부터 1년 단위로 조사를 진행하여 패널자료를 구축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 255개 지역에 거주하는만 19세 이상의 성인을 목표 모집단으로 하여 통·반/리 내 주택 유형별 가구 수를 기준으로 가구 수 크기를 고려하여 추출확률이 비례하도록 1차 표본지점을 추출하였으며, 표본지점의 통·반/리 가구 수를 파악하여 계통추출법으로 표본가구를 선정한 복합 표본설계이다.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해당 조사는 건강 수준 및 건강 결정요인과 관련된 다양한 변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 적합하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별 차이를 중심으로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함에 있어 코로나19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기 위하여 팬데믹이 유행하기 이전인 2019년 8월에서 10월 사이에 조사가 진행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기준으로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개인수준 변수를 구성하였다. 또한, 지역수준에 해당하는 변수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KOSIS])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x Statistics Information Service[TASIS])을 통해 구득하였으며, 공간적 단위는 시·군·구로 선정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기준으로 하여 만 19세 이상의 1인 가구 성인 남성 중, 지난 1년간 음주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 8,929명 가운데 결측치가 있는 304명을 제외한 8,625명을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3. 연구 도구

1) 종속변수

본 연구에서는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문제음주를 파악하기 위해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 중, 최근 1년 동안 폭음 빈도를 확인한 1개의 문항을 사용하였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는 음주량을 중심으로 남성의 경우 알코올 61 g 이상을 섭취하는 것을 고위험 음주로 정의하고 있으며,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 7잔 또는 맥주 5캔 이상을 마시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반영하여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는 폭음 빈도를 측정함에 있어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 7잔 또는 맥주 5캔 이상을 마시는 횟수가 ‘전혀 없다(1)’, ‘한 달에 1번 미만(2)’, ‘한 달에 1번 정도(3)’, ‘일주일에 1번 정도(4)’, ‘거의 매일(5)’의 Likert 5점 척도로 확인하였다. 즉, 점수가 높을수록 폭음을 빈번하게 하여 높은 수준의 문제음주를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2) 독립변수

본 연구에서 독립변수는 개인적 요인과 지역적 요인으로 구분하여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지역 간 변이를 확인하였으며, 개인적 요인은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중심으로, 지역적 요인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및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의 2019년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요인에는 연령, 흡연, 지각된 스트레스, 우울수준, 경제활동 여부, 교육수준, 배우자 유무, 여가활동 여부를 포함하였다. 흡연은 과거에는 피웠으나 현재 피우지 않는 경우와 비해당인 경우를 ‘비흡연(0)’으로, 매일 또는 가끔 피우는 경우를 ‘현재 흡연(1)’으로 더미변환(dummy transformation)하였다. 지각된 스트레스는 평소 일상생활(학업, 직장일, 가사일) 중에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에 대하여 ‘대단히 많이 느낀다(1)’, ‘많이 느끼는 편이다(2)’, ‘조금 느끼는 편이다(3)’, ‘거의 느끼지 않는다(4)’의 Likert 4점 척도로 측정한 항목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해석에 용이하도록 역코딩하였으며, 해당 점수가 높을수록 지각된 스트레스의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우울수준은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실시한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의 총합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즉, 최근 2주 동안 해당 증상에 얼마나 자주 시달렸는지를 Likert 4점 척도로 측정한 9개의 문항의 총합을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경제활동 여부는 ‘비경제활동(0)’과 ‘경제활동(1)’으로, 교육수준은 ‘고졸 이하(0)’와 ‘대졸 이상(1)’으로 더미변환하였다. 배우자 유무는 이혼·사별·별거·미혼을 ‘배우자 없음(0)’으로, 출장 등에 의한 일시적 별거 상태를 포함하여 혼인으로 현재 배우자가 있는 경우를 ‘배우자 있음(1)’으로 더미변환하였다. 여가활동 여부는 직업이나 가사활동 이외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대상자의 직접적이고 정기적인 참여여부를 확인하는 1개의 문항을 사용하였으며, 여가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를 ‘여가활동 미참여(0)’, 한 달 평균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를 ‘여가활동 참여(1)’로 더미변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요인으로 총 인구수, 빈곤율, PC방 비율, 노래방 비율, 주점업 비율, 슈퍼마켓 및 편의점 비율, 헬스장 비율을 선정하였다. 총인구수는 도시화 정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제공하는 2019년 인구총조사의 인구 자료를 이용하여 시·군·구별로 분류하였다. 빈곤율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제공하는 2019년 시·군·구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 수를 2019년 시·군·구별 총인구수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하여 계산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활용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가 2019년 8월 16일부터 2019년 10월 31일까지 진행되었음을 고려하여 시·군·구별 PC방 수, 노래방 수, 주점업 수, 슈퍼마켓 및 편의점 수, 헬스장 수는 2019년 9월 기준의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서 제공하는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현황 자료를 이용하였다. 시·군·구별 PC방 비율, 노래방 비율, 주점업 비율, 슈퍼마켓 및 편의점 비율, 헬스장 비율을 인구 십만 명당 기준으로 계산하기 위하여 해당 시·군·구의 PC방·노래방·주점업·슈퍼마켓 및 편의점·헬스장 수를 시·군·구별 총인구수로 나눈 후 100,000을 곱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주점업은 간이주점과 호프전문점의 수를 합산하여 계산하였다.

4. 자료 분석

본 연구에서는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의 지역 간 격차를 확인하고, 지역 간 변이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R 4.2.1 (R Foundation for Statistical Computing, Vienna, Austria)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수조사가 아닌 표본조사에 해당하여 목표모집단인 만 19세 이상 성인에 대한 결과를 추정하였으므로 이에 대한 편향을 줄이고자 질병관리청의 복합표본설계 지침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여 분석하였다. 가중치는 가구가중치와 개인가중치로 분류되며, 가구 가중치는 가구별 분석을 위하여 표본설계의 표본추출과정을 고려한 가구추출률과 조사적격가구율 및 주택유형별 가구비율을 반영하였고, 개인가중치는 개인별 분석을 위하여 가구가중치에 개인 응답률을 반영하여 구하였다. 보정가중치는 추정에 쓰이며, 개인가중치를 각 조사지역의 성별, 연령별 인구구조에 맞도록 보정하여 산출하였다[22].

1인 가구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간 변이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지리적 가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공간적 변이를 고려하는 분 석은 전역적 모형(global model)과 국지적 모형(local model)로 구별되는데, 전역적 모형에는 공간상의 분포에 차이가 없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 회귀분석 모형이 이에 해당되며, 공간적 위치에 따른 차이를 추정하는 국지적 모형으로는 지리적 가중회귀분석(GWR) 모형이 해당된다[23]. 본 연구에서는 GWR 모형 분석을 시행하기에 앞서 분산팽창요인(Variance Inflation Factor [VIF]) 지수를 통한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을 사전에 검토하였으며, OLS 모형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만을 GWR 분석에 포함하였다. 최종적으로 산출된 GWR 모형에서 인접한 지역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공간적 자기상관의 정도를 표준화 잔차의 분포를 통해 확인하였고, 모란지수(Moran’s Index [Moran’s I])를 통해 이를 정량적으로 검증하였다. 또한, 산출된 GWR 모형의 적합도를 OLS 모형과 비교하기 위해 R2 및 아카이케 정보량 기준(Akaike information criterion [AIC])을 확인하였다. R2은 해당 값이 클수록, AIC 지수는 해당 값이 작을수록 더 우수한 모형인 것을 의미한다. GWR 모형 결과에 따라 지역별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의 수준을 확인하였으며, 변이요인별 회귀계수의 절댓값을 비교하여 변이요인의 우선순위를 제시하였다.

5.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한 이차자료 분석 연구로, 연구자가 속한 서울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로부터 심의 면제 승인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IRB No. E2210/002-002).

연구 결과

1. OLS 모형을 통한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 변이요인 분석

본 연구에서는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지역 간 변이를 탐색함에 있어 독립변수들 간에 다중공선성이 발생할 경우 GWR 모형이 도출되지 않으므로 다중공선성을 사전에 검토하였다. 그 결과, 각 독립변수의 VIF 지수가 10 미만으로 나타나 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만을 GWR 모형에 투입하고자 전통적 회귀분석인 OLS 모형을 추정하여 확인하였다. OLS 모형은 공간적 위치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것으로서 그 결과, 개인적 요인에서는 연령(β = - 0.01, p < .001), 흡연(β = 0.47, p < .001), 우울수준(β = 0.01, p = .017), 경제활동 여부(β = 0.18, p < .001), 교육수준(β = - 0.22, p < .001), 여가활동 여부(β = 0.07, p = .025), 지역적 요인에서는 노래방 비율(β = 0.00, p = .013)이 문제음주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Table 1
OLS Model of Determinants of Problem Drinking among Adult Mal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N = 8,625)

2. GWR 모형을 통한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 변이요인 분석

GWR 모형에 투입할 최종 독립변수를 선정하기 위하여 OLS 모형 분석을 통해 변수들 간 다중공선성이 발생하지 않는 요인들을 검토하고,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를 확인하였으나 지역적 요인에서 총인구수는 유의미한 변수로 도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총인구수는 행정구역을 구분하는 주요 기준이며, 도시화의 정도를 반영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지역 간 변이에 따른 지역별 보건사업을 수립함에 있어 고려되어야 할 변수로 판단하여 본 연구의 GWR 모형에 포함하였다. 따라서, GWR 모형을 통해 산출된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 음주의 지역 간 변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는 연령, 흡연, 우울수준, 경제활동 여부, 교육수준, 여가활동 여부, 총인구수, 노래방 비율이었으며, 이들 주요 변수로 구성된 총 242개의 회귀계수가 도출되었다.

1) GWR 모형의 공간적 자기상관 및 모형 적합도

본 연구에서 독립변수의 공간적 자기상관 분석을 위해 지리적 가중회귀분석의 표준화 잔차 분포를 확인한 결과, 지역별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어 모형 적합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1). GWR 모형에 최종적으로 투입된 각 변수별 Moran’s I 값은 - 0.50에서 0.11까지의 범위를 보였으며, 지역적 요인에 해당하는 총인구수(p < .001)와 노래방 비율(p < .001)은 공간적 자기상관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인적 요인에 해당하는 변수들의 Moran’s I 값에 대한 유의확률이 .0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공간적 자기상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GWR 모형의 전반적인 설명력(adjusted R2)이 OLS 모형에 비하여 소폭 증가하였으며, 모형 적합도를 판단하는 기준인 AIC 값이 OLS 모형은 29,334.25인 것에 비해 GWR 모형에서는 29,313.41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GWR 모형의 적합도가 증가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Figure 1
Spatial distribution of standardized residuals in GWR model.

2) GWR 모형에 따른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의 변이요인

지리적 가중치를 부여하여 지역별 공간적 위치에 따른 차이를 고려한 GWR 모형의 분석 결과, 지역별 차이가 존재하지만 연령이 낮을수록, 흡연을 할수록, 우울수준이 높을수록, 경제활동에 참여할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여가활동에 참여할수록, 해당 지역의 총인구수가 적을수록, 노래방 비율이 많을수록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문제음주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총인구수는 일부 지역에서는 회귀계수의 최대값이 양수로 나타나 총인구수가 많을수록 높은 수준의 문제음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2). 또한, GWR 모형에 따른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의 분포에 있어 지역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2).

Figure 2
Spatial distribution of problem drinking in GWR model.

Table 2
The Comparison of GWR and OLS Models (N = 8,625)

3)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 변이요인의 지역 간 회귀계수 및 결정계수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문제음주 변이요인에 대한 회귀계수를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모든 지역에서 연령대가 낮을수록, 흡연을 할수록, 우울수준이 높을수록, 경제활동과 여가활동에 참여할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노래방 비율이 높을수록 문제음주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지역에서 총인구수가 적을수록 문제음주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GWR 모형으로 추정된 총인구수의 지역 간 회귀계수 분포에 있어 뚜렷한 지역 간 변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각 지역에 해당되는 색의 음영이 진할수록 회귀계수 값이 큰 것을 나타내므로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문제음주 수준에 있어 해당 요인이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총인구수를 제외한 나머지 요인들의 영향력에 있어 지역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령의 경우, 제주도와 남해안에 근접한 지역일수록 낮은 연령대가 문제음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와 반대로 흡연의 경우 강원도, 경상북도 및 일부 수도권에서 그 영향력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우울수준은 수도권, 제주도 및 남해안에 근접한지역에서, 경제활동 여부는 수도권 지역에서 문제음주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수준의 경우, 수도권과 제주도 지역에서 낮은 교육수준이 문제음주에 미치는 영향이 컸으며, 여가활동 여부는 경상남도와 남해안에 근접한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서 영향력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노래방 비율은 수도권, 강원도, 제주도 지역에서 문제음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에 미치는 각 요인들의 영향력은 지역 간 변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각 지역별 결정계수(Local R2)는 GWR 모형에 투입된 독립변수인 연령, 흡연, 우울수준, 경제활동 여부, 교육수준, 여가활동 여부, 총인구수, 노래방 비율이 종합적으로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문제음주를 얼마나 잘 설명하는지를 나타내는 설명력을 의미한다. 각 지역별 결정계수는 0.07에서 0.08의 범위를 보이며, 경상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하여 해당 독립변수의 설명력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수도권 지역은 설명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Supplementary Figure).

3.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의 상·하위 지역 및 지역 간 변이요인 우선순위

GWR 모형을 통해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의 상위 10개 지역과 하위 10개 지역을 살펴본 결과, 문제음주 수준이 높은 상위 10개 지역은 서귀포시, 제주시, 진도군, 해남군, 강진군, 목포시, 장흥군, 고흥군, 영암군, 보성군 순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근접한 전라남도 지역으로 나타났다. 하위 10개 지역은 강화군, 김포시, 인천 중구, 파주시, 고양시 일산서구, 연천군, 인천 서구, 고양시 일산동구, 인천 동구, 인천 계양구 순으로 인천과 경기도 북부 지역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각 변이요인의 회귀계수를 기준으로 문제음주에 미치는 영향력의 우선순위를 파악하였다. 상위 10개 지역에서는 흡연, 교육수준, 경제활동 여부 순으로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문제음주에 미치는 영향력이 컸으며, 하위 10개 지역에서는 흡연, 경제활동 여부, 교육수준 순으로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위 및 하위 10개 지역에 따른 변이요인의 영향력 순위에는 차이가 있으나 흡연, 경제활동 여부, 교육수준의 변이요인들이 상위 및 하위 지역의 공통적인 우선순위로 도출되었다(Table 3).

Table 3
Top and Bottom 10 Regions for Problem Drinking of Adult Mal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논의

본 연구는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의 지역 간 격차를 파악하고, 지역 간 변이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지역적 요인을 지리적 가중회귀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통적 회귀분석인 OLS 모형에 비하여 지리적 가중회귀분석인 GWR 모형의 설명력과 모형 적합도가 증가하여 변이요인이 가지는 영향력에 대하여 지역 간 격차를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GWR 모형은 지역별 문제음주의 수준과 변이요인의 효과에 대한 공간적 변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므로 문제음주 수준과 변이요인의 영향력이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각 변수들의 영향력과 관계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이에 GWR 모형을 통한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된 논의는 다음과 같다.

각 지역별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문제음주 분포를 GWR 모형으로 분석한 결과 제주도와 남해안에 근접한 전라남도 지역이 상위 10개 지역으로, 인천과 경기도 북부 지역이 하위 10개 지역으로 나타나 문제음주의 수준에 있어 지역 간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위 10개 지역의 1인 가구 성인 남성 평균 문제음주 수준은 3.12~3.52점의 분포를 보여 평균 한 달에 한 번 이상의 폭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음주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반적으로 지역 건강 수준의 차이는 구성효과(compositional effect)와 맥락효과(contextual effect)의 결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성효과란 지역을 구성하는 인구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차이로 인하여 지역 건강불평등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며, 맥락효과란 각 지역의 인구 특성과는 별개로 해당 지역 자체의 특성이 지역 건강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24]. 본 연구에서도 지역 건강 수준을 반영하는 지표 중 하나인 음주 행위와 관련하여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문제음주는 지역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지역 건강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하여 구성효과로 나타나는 개인적 요인과 맥락효과로 나타나는 지역적 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한 접근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각 변이요인의 영향력을 비교하였고, 그 결과 지역별 우선순위에는 차이가 있으나 흡연, 경제활동 여부, 교육수준의 개인적 요인이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문제음주에 미치는 영향력이 공통적으로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나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흡연은 문제음주에 가장 높은 영향력을 미치는 변이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폭음과 같은 문제음주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선행연구[11, 25]의 결과와 일치하였으며, 흡연이 성인 남성의 모든 연령대에서 문제음주 유지군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적인 요인으로 확인된 연구 결과[16]를 뒷받침하였다. OECD 국가의 남녀 흡연율은 각각 20.6%, 12.7%인데 비하여 국내 남녀 흡연율은 각각 28.5%, 4.4%로 성별 차이가 컸고, 국내 남성의 흡연율이 OECD 평균에 비하여 높았다[26]. 우리나라는 종합적인 담배규제정책을 추진하고 수요자 중심의 금연사업을 시행하여 흡연율 감소를 도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를 하는 상황에서 흡연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회문화적 특성상 여성 흡연자에 비하여 남성 흡연자에게 상대적으로 관대하기 때문에 남성의 흡연과 문제음주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흡연은 음주 행위를 지속할 확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음주 행위 자체가 흡연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어[27] 흡연과 문제음주는 통합적인 관점에서 동시에 고려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보건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금연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음주 문제가 있는 자를 스크리닝하여 절주 교육을 시행하는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흡연과 음주의 동반을 감소시키기 위한 건강교육과 보건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

경제활동은 상위 10개 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하위 10개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영향력을 보이는 변이요인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수록 문제음주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 경제활동 참가율을 살펴보면 상위 10개 지역은 평균 71.4%, 하위 10개 지역은 평균 63.4%로 확인되어[28] 해당 지역의 경제활동 참여 인구 비율이 높을수록 문제음주 수준이 높아진다는 본 연구 결과를 지지하였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근접한 전라남도 지역으로 구성된 상위 지역에서는 대다수 지역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2004년 다음(현 카카오) 기업이 처음 제주도로 이전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을 유치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제주지역 기업들이 납부하는 법인지방소득세 가운데 제주도로 이전한 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인 것으로 나타났다[29]. 제주도 1인 가구의 비율은 2020년 기준 31.1%로 2015년에 비하여 4.5%p 증가하였으며, 이 중에서도 남성 1인 가구의 수는 2015년 2만 4천 가구에서 2022년 4만 2천 가구로 약 1만 8천여 가구가 늘어나며 5천여 가구가 늘어난 여성 1인 가구보다 3배 이상의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또한, 제주도 1인 가구 남성의 44.6%가 직장 때문에 1인 가구를 형성한 것으로 보고되며[30], 이를 통해 문제음주 최상위 지역인 제주도의 경우 경제활동으로 인한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사회문화적 특성상 술자리를 경제활동의 연장선상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으며, 직장생활에서 야기되는 스트레스 및 불안 등의 부정적인 정서를 해소하고자 음주를 할 가능성이 높다[16]. 많은 직장에 회식과 같은 음주문화가 만연해 있으며 직장 내 위계적인 구조로 인하여 회식 참석에 대한 자율성이 결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음주 거부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31]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의 문제음주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32].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음주 상위 10개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1인 가구 남성을 우선적으로 선별하여 문제음주를 줄이기 위한 음주 관련 교육과 관련 정책이 적극적으로 시행될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경제활동에 참여할수록 문제음주의 수준이 높아지므로 예방적 차원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건전한 회식 문화 형성을 위한 대규모 형태의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에서도 직무 스트레스 관리, 재정 문제, 알코올 및 약물 남용, 정서적 문제 등과 같은 근로자의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업장 기반의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mployee Assistance Program [EA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적 측면에서 EAP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직장생활에서 비롯되는 부정적인 정서에 대한 심리 상담 및 스트레스 대처와 관련된 교육과 더불어 금주 교육을 시행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모든 기업이 EAP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정책 마련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사회적 네트워크의 귀속을 술자리가 아닌 취미 활동과 같은 다른 형태로 대체할 수 있도록 장려함으로써 경제활동 참여로 인한 문제음주를 예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교육수준은 문제음주 수준 상위 10개 지역에서 두 번째로, 하위 10개 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영향을 미치는 변이요인으로,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폭음과 같은 문제음주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수준이 높을 경우, 음주에 대한 자기관리 역량이 높고 이와 관련된 지식을 습득할 가능성이 높아 문제음주의 가능성이 낮을 수 있으며[33], 교육수준이 높은 독거노인일수록 폭음과 같은 음주 행위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4]. 또한, 교육수준이 낮은 1인 가구 남성이 고등교육 이상을 받은 남성보다 알코올 관련 사망률이 3~6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35] 1인 가구 남성의 낮은 교육수준이 문제음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어 본 연구 결과를 지지하였다. 반면, 성인 남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문제음주 잠재계층을 확인한 연구에 따르면 청년층에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문제음주의 잠재적인 위험이 있는 문제음주 위험군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16] 교육수준과 문제음주 간의 관련성에 대한 다소 상반된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이에 문제음주의 지역 간 변이요인으로써 교육수준의 영향력을 확인함에 있어 연령대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여야 하며, 구성효과에 의한 지역 건강불평등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교육수준이 낮은 1인 가구 남성을 대상으로 문제음주가 가져오는 폐해와 건강증진행위를 통한 자가관리의 중요성에 관한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 또한, 각 보건소에서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에 절주와 관련된 보건교육을 필수적으로 시행하여야 하며, 각 지역별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교육수준이 낮은 대상자를 파악하고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검사(Alcohol Use Disorder Identification Test [AUDIT]) 등을 통하여 이들의 음주 행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절주사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에서 지역에 따른 공간적 위치 차이를 고려한 GWR 모형 분석 결과에 의하면 지역차가 존재하지만 우선순위로 선정된 공통적인 변이요인 이외에도 개인적 요인에서는 연령, 우울수준, 여가활동 여부가, 지역적 요인에서는 노래방 비율이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과 문제음주의 관련성에 있어 알코올 섭취량을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남성의 경우 폭음과 같은 문제음주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36], 성인 남성의 생애주기별 문제음주 잠재계층을 살펴본 연구에서도 문제음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군이 청년층 28.9%, 중장년층 34.3%였으나 노년층에서는 20.1%로 확인되어[16] 연령에 따른 증감 양상에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전체적으로 노년층에서 문제음주를 지속하는 비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이 낮을수록 문제음주 수준이 높아진다는 본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였다. 청년층으로 대표되는 대학생의 경우 자신의 부정적인 정서나 상황을 회피하고자 하는 대처동기 혹은 대학 내 동아리나 대외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모임과 같이 사교적인 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사교동기로 인하여 문제음주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37]. 또한, 생애주기의 특성상 사회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게 되는 중장년층 남성은 사회적 네트워크를 위하여 음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곧 문제음주를 지속하게 되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16]. 이처럼 연령은 문제음주의 지역 간 변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으로 밝혀졌으나 본 연구에서는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문제음주 수준 지역 간 변이를 파악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각 지역별 1인 가구 남성의 연령대 분포를 파악하여 이에 따른 지역 특성화된 접근을 기반으로 연령에 따른 맞춤화된 중재가 제공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울수준이 높을수록 문제음주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은 심리적 디스트레스나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우울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유발되는 상황에서 음주 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38]. 알코올 사용장애와 주요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에 따르면 두 질환 중 하나의 존재가 다른 질병의 위험을 두 배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알코올 사용과 우울수준 간의 명확한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한다[39]. 그러나 남성의 경우 중장년층과는 달리 청년층과 노년층에서만 우울수준이 문제음주를 유지하는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나거나[16] 여성과 달리 남성의 문제음주에 우울수준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며[36] 남성의 우울수준과 문제음주 간의 관련성에 대하여 서로 다른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가구 형태에 있어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하여 높은 수준의 우울증상을 경험하며, 고독감과 외로움을 동반하여 자살률 증가와 같은 사회병리적 문제를 야기하므로 정신건강 고위험 대상군으로 다뤄진다. 특히, 1인 가구의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세대별로 확인한 결과 청년층은 취업과 같은 경제활동 요인이, 중장년층은 주관적 건강상태, 직업 및 여가생활 만족도와 관련된 요인이, 노년층은 경제적 상황, 주거특성, 사회적 관계와 같은 복합적인 요인들이 우울수준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40]. 이처럼 1인 가구의 개인적 요인이 우울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파악되었으나 지역에 따른 1인 가구의 우울수준의 차이와 영향요인을 살펴본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수도권, 제주도 및 부산을 포함한 남해안 지역일수록 문제음주에 우울수준이 미치는 영향력이 높아 지역 간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우울수준과 영향요인을 심층적으로 파악하여 이들의 우울감을 예방할 수 있는 중재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문제음주 수준이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여가활동의 경우, 여가활동에 참여할수록 문제음주 수준이 높아졌으며 서울, 인천 및 경기도와 같은 수도권 지역일수록 여가활동 참여가 문제음주에 미치는 영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 간 격차가 확인되었다. 2019년 한국 직장인의 여가활동 트렌드를 살펴본 연구에 의하면 여가활동의 유형 중, 취미오락 활동에서 음주가 차지하는 비율은 22.3%로 인터넷/SNS 활동, 쇼핑/외식의 뒤를 이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1]. 우리나라에서의 여가활동은 타인과의 사교적인 교류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사교활동에서 음주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므로 여가활동의 참여는 음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42]. 이에 음주로 대표되는 소극적 여가나 사교중심의 사회적 여가를 지양하고 문화예술·스포츠·관광 활동의 적극적 여가를 지향할 수 있도록 하여 여가활동 트렌드 변화를 통한 문제음주의 감소가 이루어지도록 개인적 차원의 노력과 더불어 이와 관련된 교육이 시행될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1인 가구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소극적 여가나 사회적 여가에 해당하는 음주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으며, 음주행위를 통제하거나 압력을 가할 수 있는 가족의 부재로 인하여 다른 가구유형에 비하여 문제음주 수준이 더 높은 실정이다[43]. 우리나라는 적극적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자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시행하여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문화시설을 확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구 100만 명당 문화시설 수는 비수도권 지역이 수도권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졌으나 문화시설 이용률은 수도권 지역이 여전히 더 높다. 이는 전국에서 한 해 동안 진행된 실질적인 공연과 전시와 같은 문화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 지역으로 편중되어 있으며, 정부 기관의 지원이나 공모사업 또한 수도권 중심으로 시행되어 적극적 여가활동을 위한 비수도권 지역의 문화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44]. 같은 맥락으로 본 연구에서 수도권 지역이 비수도권 지역에 비하여 여가활동 참여가 문제음주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것은 수도권 지역의 1인 가구 남성이 비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남성보다 음주가 아닌 적극적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러한 지역적 특성이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였으리라 생각된다.

지역적 요인에 있어서는 노래방 비율이 문제음주의 지역 간 격차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990년대 이후부터 노래방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로 자리매김 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찾는 공간이 되었다. 긴 여가시간을 활용하기 어려운 노동구조가 형성된 현대사회에서 노래방은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감정과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기제로 작용한다[45]. 국내 1인 가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구 형태의 변화 양상을 반영하듯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을 의미하는 ‘혼술’, 혼자 밥을 먹는 ‘혼밥’, 혼자 코인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혼코노’와 같은 1인 가구의 새로운 생활양식이 등장하였다. 이와 더불어 최근 1인용 노래방이나 코인 노래방이 등장하며 노래방이라는 공간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직장인에게 노래방은 또 하나의 회식 공간으로서 음주 후 이어지는 유흥공간으로 작용한다는 점[46]에서 노래방과 음주의 밀접한 관련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술에 대한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는 지역 내 주점업 비율이나 슈퍼마켓 및 편의점 비율은 문제음주의 지역 간 변이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요인으로 확인되지 않은 반면, 높은 노래방 비율은 문제음주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수도권 지역일수록 그 영향력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도권 지역은 젊은 1인 가구가 많은 반면, 농어촌 지역에서는 고령 1인 가구가 많아 1인 가구 연령대 비중에 있어 지역 간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1인 가구 남성에게 노래방이 가지는 공간적 의미에 대한 추가적인 탐색이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는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의 지역별 수준을 파악하여 지역 간 변이 정도와 변이요인을 총체적인 관점에서 분석을 시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시·군·구 단위로 조사가 이루어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지역 간 격차를 확인함으로써 지역 건강불평등에 대한 구성효과와 맥락효과를 살펴보고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 변이요인의 지역별 차이를 고려한 중재방안을 모색함에 있어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패널 데이터를 활용한 이차자료 분석이므로 다음과 같은 제한점으로 인해 결과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패널 데이터 특성상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이요인을 분석에 포함하지 못하였으며, 자가 보고 형식으로 이루어진 설문이기에 응답자가 실제에 비하여 과장되거나 축소하여 응답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본 연구의 종속변수에 해당하는 문제음주를 AUDIT와 같은 선별 도구가 아닌 폭음의 빈도를 확인한 단일 문항으로 측정하였으므로 이러한 점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질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GWR 모형의 설명력이 7.0%로 확인되어 높은 설명력을 지니지 못하였다. 개인의 행동과 관련된 연구에 있어 개인이 분석 단위로 투입될 때 각 개인이 지니는 다양한 이질성으로 인하여 설명력이 낮아질 수 있다. 또한, 제주도와 울릉군과 같이 지리적으로 떨어진 도서지역을 포함하였기에 모형의 설명력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 설명력은 그 값 자체로 변수 간 관계의 유의미한 영향력을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으므로 설명력의 값은 가장 적합한 회귀모형을 탐색하는데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47]. 따라서 본 연구 모형의 설명력에 대한 해석은 개인의 문제음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본 연구에서 제시된 요인 이외에 추가적인 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변이요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본 연구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지역 간 변이의 추이를 확인하지 못하였으므로 본 연구의 제한점을 보완하는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결론

본 연구는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문제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및 지역적 변이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지리적 가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지역별 공간적 위치를 고려한 GWR 모형 분석 결과, 문제음주가 높은 상위 10개 지역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근접한 전라남도 지역으로, 하위 10개 지역은 인천과 경기도 북부 지역으로 나타나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문제음주 수준은 지역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문제음주를 보인 상위 지역은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문제음주군을 감소시키고, 하위 지역은 문제음주를 사전에 예방하여 문제음주 위험군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지역에 따른 중재가 진행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GWR 모형을 통해 산출된 1인 가구 성인 남성 문제음주의 지역 간 변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 개인적 요인은 연령, 흡연, 우울수준, 경제활동 여부, 교육수준, 여가활동 여부가 있었으며, 지역적 요인은 총인구수, 노래방 비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1인 가구 성인 남성의 문제음주로 대표되는 지역 간 건강불평등이 개인적 요인과 지역적 요인의 통합적인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확인되어 구성효과와 맥락효과를 모두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SUPPLEMENTARY DATA

Supplementary data to this article can be found online at https://doi.org/10.4040/jkan.22131.

Supplementary Figure

Regression coefficient and local R2 of determinants in problem drinking by region. (A) Age. (B) Smoking. (C) Depression level. (D) Economic activity. (E) Education level. (F) Leisure activity. (G) Population. (H) Karaoke ratio. (I) Local 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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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이 논문은 질병관리청 주최 2022년 지역 간 건강격차 원인 규명과 해소를 위한 제2차 공동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음.

This work was presented at the 2nd joint academic conference to identify and resolve the cause of the health disparities by regions in 2022 hosted by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Oct., 2022, Gyeongju, Korea.

CONFLICTS OF INTEREST: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 of interest.

FUNDING: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BK21 four project (Center for Human-Caring Nurse Leaders for the Future) fund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MOE, Korea) and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 and the Research Program funded by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ISSN 2733-5488).

AUTHOR CONTRIBUTIONS:

  • Conceptualization or/and Methodology: Ahn J.

  • Data curation or/and Analysis: Ahn J & Kim J.

  • Funding acquisition: Ahn J.

  • Investigation: Ahn J & Choi H & Kim J.

  • Project administration or/and Supervision: Ahn J & Choi H & Kim J.

  • Resources or/and Software: Ahn J & Choi H & Kim J.

  • Validation: Ahn J & Choi H & Kim J.

  • Visualization: Ahn J & Kim J.

  • Writing: original draft or/and review & editing: Ahn J & Choi H & Kim J.

ACKNOWLEDGEMENTS

None.

DATA SHARING STA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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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terminants of Problem Drinking by Regional Variation among Adult Mal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Geographically Weighted Regression Model Analysis
    J Korean Acad Nurs. 2023;53(1):101-114.   Published online February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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