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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Nurs :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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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J Korean Acad Nurs > Volume 52(5); 2022 > Article
Research Paper The Development of Automated Personalized Self-Care (APSC) Program for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Park, Gaeun , Lee, Haejung , Khang, Ah Reum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2022;52(5):535-549.
DOI: https://doi.org/10.4040/jkan.22046
Published online: October 31, 2022
1College of Nursing, Pusan National University, Yangsan, Korea
2Research Institute of Nursing Science, Pusan National University, Yangsan, Korea
3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Yangsan Hospital, Yangs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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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ose
The study aimed to design and develop an automated personalized self-care (APSC) program for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The secondary aim was to present a clinical protocol as a mixed-method research to test the program effects.
Methods
The APSC program was developed in the order of analysis, design, implementation, and evaluation according to the software development life cycle, and was guided by the self-regulatory theory. The content validity, heuristics, and usability of the program were verified by experts and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Results
The APSC program was developed based on goal setting, education, monitoring, and feedback components corresponding to the phases of forethought, performance/volitional control, and self-reflection of self-regulatory theory. Using the mobile application, the participants are able to learn from educational materials, monitor their health behaviors, receive weekly-automated personalized goals and feedback messages, and use an automated conversation system to solve the problems related to self-care. The ongoing two-year study utilizes a mixed method design, with 180 patients having type 2 diabetes mellitus randomized to receive either the intervention or usual care. The participants will be reviewed for self-care self-efficacy, health behaviors, and health outcomes at 6, 12, 18, and 24 months. Participants in the intervention group will be interviewed about their experiences.
Conclusion
The APSC program can serve as an effective tool for facilitating diabetes health behaviors by improving patients’ self-care self-efficacy and self-regulation for self-care. However, the clinical effectiveness of this program requires further investigation.


J Korean Acad Nurs. 2022 Oct;52(5):535-549. Korean.
Published online Oct 31, 2022.
© 2022 Korean Society of Nursing Science
Original Article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자동 맞춤형 셀프케어 프로그램 개발
박가은,1 이해정,1,2 강아름3
The Development of Automated Personalized Self-Care (APSC) Program for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Gaeun Park,1 Haejung Lee,1,2 and Ah Reum Khang3
    • 1부산대학교 간호대학
    • 2부산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
    • 3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과
    • 1College of Nursing, Pusan National University, Yangsan, Korea.
    • 2Research Institute of Nursing Science, Pusan National University, Yangsan, Korea.
    • 3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Yangsan Hospital, Yangsan, Korea.
Received May 04, 2022; Revised August 22, 2022; Accepted October 18, 2022.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Derivs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d/4.0) If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nd retained without any modification or reproduction, it can be used and re-distributed in any format and medium.

Abstract

Purpose

The study aimed to design and develop an automated personalized self-care (APSC) program for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The secondary aim was to present a clinical protocol as a mixed-method research to test the program effects.

Methods

The APSC program was developed in the order of analysis, design, implementation, and evaluation according to the software development life cycle, and was guided by the self-regulatory theory. The content validity, heuristics, and usability of the program were verified by experts and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Results

The APSC program was developed based on goal setting, education, monitoring, and feedback components corresponding to the phases of forethought, performance/volitional control, and self-reflection of self-regulatory theory. Using the mobile application, the participants are able to learn from educational materials, monitor their health behaviors, receive weekly-automated personalized goals and feedback messages, and use an automated conversation system to solve the problems related to self-care. The ongoing two-year study utilizes a mixed method design, with 180 patients having type 2 diabetes mellitus randomized to receive either the intervention or usual care. The participants will be reviewed for self-care self-efficacy, health behaviors, and health outcomes at 6, 12, 18, and 24 months. Participants in the intervention group will be interviewed about their experiences.

Conclusion

The APSC program can serve as an effective tool for facilitating diabetes health behaviors by improving patients’ self-care self-efficacy and self-regulation for self-care. However, the clinical effectiveness of this program requires further investigation.

Keywords
Diabetes Mellitus, Type 2; Self-Control; Automation; Self-Management; Mobile Applications
제2형 당뇨병; 자기조절; 자동화; 자가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최근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생활 습관이 변화하여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30세 이상 성인 중 14.5%, 65세 이상 노인 중 29.0%인 것으로 나타나[1] 당뇨병 환자 관리에 상당한 의료비용이 요구된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조직과 기관의 손상과 같은 만성 합병증이 발생하며, 2002~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이용하여 제2형 당뇨병 환자 1,407명을 관찰한 결과 84.7%에서 당뇨병성 만성 합병증이 발생하였다[2]. 당뇨병성 만성 합병증이 있는 환자는 합병증이 없는 환자보다 사망률이 2.08~4.46배 높았고[3] 당뇨병성 합병증이 심각할수록 우울증 발생이 증가하였다[4].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은 동반 합병증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저하되었으며, 두 개 이상의 합병증이 있는 환자는 모든 영역의 삶의 질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5] 합병증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의 독립성이 심각하게 침해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의 만성 합병증 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가 치료목적을 달성하고 만성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 행위를 수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당뇨병성 만성 합병증과 관련된 생활 습관 요인으로는 운동, 식이, 흡연, 음주, 당뇨약 복약 이행도 등이 있다[6]. 만성질환자의 건강 행위 습관화를 유도하여 긍정적인 건강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중재 제공과 모니터링이 중요하며 환자 개개인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하여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7]. 하지만 당뇨병 환자와 같은 만성질환자는 점점 증가하는 데 비해 의료진의 인적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건강 행위 중재의 지속적 실행이 어려우며 환자들의 다양한 자료를 통합하여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거나 합병증 발생 위험성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8]. 따라서 환자들이 나타내는 데이터들을 통합하여 대상자에 따라 개별화된 피드백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이 요구되며 지속적 건강관리를 위해 대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빅 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으로 발전된 다양한 정보기술들이 전 세계 산업, 경제, 사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7]. 이와 같은 정보기술은 만성질환자들의 효과적인 관리와 의료비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의료계에도 적극적으로 적용되고 있고, 당뇨병 환자 교육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은 주로 생활 습관과 인슐린 주사 지도, 혈당, 자가관리, 합병증 모니터링에 중점을 두고 있다[9]. 건강관리를 위한 인공지능 중재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한 연구에서 대상자의 패턴을 학습하여 맞춤형 제안을 제공하거나 가상 인간이 대상자와 직접 상호작용하거나 건강 위험을 탐지하고 행동 변화를 제안하는 방법은 신체활동을 증가시키고 혈당을 조절하고 병원 방문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 인공지능 기술인 기계학습을 이용하면 대상자의 혈액 지표, 식습관, 신체 계측 및 신체 활동량 등의 지표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혈당을 예측할 수 있고 개인에게 적합한 생활 습관을 제시하여 효과적으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다. 인공지능 챗봇(Chat bot)은 자동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50대 당뇨병 환자의 자가관리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맞춤형 피드백, 정보, 동기를 제공하였으며, 16주 후 혈당, 당화혈색소(HbA1c), 체중을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챗봇과 상호작용한 횟수가 많을수록 혈당과 당화혈색소 감소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10].

당뇨병 환자를 위해 개발된 건강 행위 애플리케이션[11, 12, 13, 14]은 챗봇을 활용하여 건강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교육 자료와 피드백을 제공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동기부여와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밥 종류, 면 종류, 빵, 과자 등과 같이 섭취한 음식의 큰 분류만 기록하고, 양은 조금, 적당히, 과식 등으로 기록하거나[11], 섭취한 총 열량에 대한 정보만 제공하여[14] 대상자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 대상자가 버튼을 눌러 질문을 선택하는 닫힌 대화 방식의 챗봇을 사용하여 오류가 적지만 한정된 질문만 할 수 있었으며 설계된 구조 안에서 대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반복적인 답변이 생성되는 한계가 있었다[11]. 또한, 적절한 목표설정이 없는 모니터링과 심리적 지지[12, 13]는 건강 행위와 환자 결과를 꾸준히 향상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며[15], 이론적 근거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는지 불확실하였다[11].

자기조절 이론은 행위 변화에 대한 주요 이론 중 하나로[8, 15, 16] 행동 변화의 사전 의도와 사후 의도 과정 모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중재 개발에 적용하기에 유용한 관점이다. 자기조절 이론에 의하면 인간의 많은 행동은 사전 사고(forethought phase), 수행 또는 의지 제어(performance or volitional control phase), 자기 반영(self-reflection phase)의 순환적 과정[15]을 통해 조절된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을 통해 바람직한 결과를 산출할 수 있다는 효능감과 기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자기효능감과 결과기대 신념은 자기조절의 주된 근원이며, 자신의 기준이나 목표를 위반하는 행동은 부정적 반응과 자기비난을 일으키므로 자제하고 자기만족과 자기가치감을 주는 행위를 한다[17]. 따라서 본 연구의 프로그램에서 교육을 통해 대상자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신념을 형성하고 목표 달성의 긍정적인 결과와 부정적인 결과를 예상해볼 것이다. 또한 모니터링된 대상자들의 건강 행위 수준을 기반으로 매주 달성 가능하면서도 도전적인 맞춤형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의 과정을 계획하며, 행동 수행 후 대상자의 자기 반영을 돕는 피드백을 제공하여 자기조절의 순환적 과정을 적용할 것이다. 자기조절은 자기효능감의 향상을 통해 건강 행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었으며[16] 자기조절 이론 기반 중재는 당뇨병 환자의 자기조절을 향상시켜 운동과 식습관과 같은 건강 행위를 변화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18].

노령 인구는 장비 사용의 어려움으로 중재가 진행될수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활용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19] 모든 대상자에게 획일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의 방대한 활용을 기대하기보다는 개인에게 가장 필요한 건강 행위를 예측하여 점진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고 중재 참여를 유지하도록 돕는 중재 개발이 요구된다. 선행연구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중재 개발 과정에 관한 서술이 부족하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이 중재 개발 과정을 통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8, 12] 애플리케이션 활용 중재 개발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기조절 이론에 따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과정을 상세히 기술하고,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위한 임상 연구 프로토콜을 제시하고자 한다. 당뇨병 환자의 건강 상태와 건강 행위를 지속해서 수집하고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건강 관리에 대한 맞춤형 목표와 자동화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은 건강관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20] 혈당 관리를 지속하게 하여 당뇨병성 만성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건강수명을 늘릴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물적 자원과 시간적 낭비를 줄이고, 애플리케이션 활용 중재 개발 관련 연구의 조직적인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 주기(software development life cycle [SDLC]) [21]에 따라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자동 맞춤형 셀프케어 프로그램(automated personalized self-care [APSC] program)을 개발하고 평가하는 것으로, 구체적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SDLC의 분석, 설계, 구현, 평가단계에 따라 APSC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2)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보완된 최종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3)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위한 임상 연구 프로토콜을 제시한다.

연구 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APSC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방법론적 연구이며,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위한 프로토콜은 Standard Protocol Items: Recommendation for Intervention Trials (SPIRIT)의 임상시험 프로토콜 가이드라인[22]에 따라 제시하였다.

2. 프로그램 개발 과정

APSC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분석, 설계, 구현, 평가 단계로 구성된 SDLC를 적용하였으며(Table 1), SDLC는 컴퓨터와 모바일 디바이스의 시스템을 개발하는 주요 방법 중 하나이다[21]. 평가 다음 단계인 유지 단계는 시스템이 상용화되는 단계로, 본 연구의 개발과정에서는 제외하였다. 분석단계에서 당뇨병 자가관리 관련 가이드라인과 저서, 중재 논문, 유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동향을 분석하고 선행연구의 인터뷰 자료와 자기조절 이론, 자기조절 이론 적용 중재 논문을 검토하여 본 연구의 프로그램에 포함될 내용을 결정하고, 전문가 집단에 내용 타당도를 검증 받았다. 두 번째 설계 단계에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기능과 화면을 시각화하였으며, 구현 단계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시범운영하였다. 평가단계에서 사용성과 휴리스틱을 평가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수정 및 보완된 APSC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Table 1
Software Development Life Cycle for Automated Personalized Self-Care Program

1) APSC 프로그램에 포함될 내용 분석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 [6], 대한당뇨병학회[23], 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USDA) [24], The Internation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 (IPAQ) group [25], 경기도 고혈압·당뇨병 광역교육센터[26]에서 발간한 자료와 Dudek의 저서[27]를 분석하여 APSC 프로그램에 포함될 내용을 추출하였다. 또한 당뇨병 환자들이 자가관리 시 겪는 어려움과 궁금증을 파악하기 위해 Lee 등[28]의 연구에서 개발한 ‘자가관리 시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방안 인터뷰 자료’와 당뇨병 환자들이 자주 묻는 사항에 대한 답변을 제시한 저서들[29, 30, 31]을 검토하였다.

APSC와 관련된 중재 논문 20편을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중재의 특징과 효과를 분석하였고[7], 자기조절 이론[15, 17]과 자기조절 이론 적용 중재 논문[8, 16, 18]을 검토하였다. 유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동향을 조사하기 위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당뇨’ 또는 ‘diabetes’의 키워드로 검색하여 31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하였다. 애플리케이션 분석을 위해 마케팅/경영 분야에서 사용하는 경쟁 분석(competitive analysis) [32]을 활용하였고, 각 애플리케이션이 어떻게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비교하였으며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을 분석하였다.

APSC 프로그램에 포함될 내용 결정 후 전문가 집단에 프로그램의 내용 타당도를 설문지 법으로 평가 받았다. 전문가 집단은 당뇨병 환자 대상 또는 중재 개발 연구 경험이 있는 간호학 교수 2인, 내분비내과 교수 1인, 당뇨병 환자를 간호한 경력이 5년 이상인 임상간호사 1인, 영양사 1인을 포함하여 총 5인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지는 총 32문항으로 구성하였고 중재 내용별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타당한지, 적절한지, 유용한지의 질문에 대해 ‘매우 타당하지 않다’ 1점에서 ‘매우 타당하다’ 4점의 척도로 응답한다. 문항 수준 내용 타당도 계수(item-level content validity index [I-CVI])와 척도 수준 내용 타당도 계수(scale-level content validity index [S-CVI])를 산출하여 평가하였다.

2)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기능과 화면 설계 및 구현

APSC 프로그램에 포함될 내용을 시각화 및 구체화하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기능과 화면을 설계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자들이 Microsoft사의 Powerpoint 2016과 Excel 2016 프로그램(Redmond, WA, USA)을 이용하여 메뉴, 화면 구성, 예상 화면의 배열 등을 설계한 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구현하였다. 여러 차례 수정안을 제안하고 다시 코딩하여 화면을 수정한 후 프로토타입 화면의 구성 및 배치와 설계한 대로 화면이 작동하는지를 확인하였다.

3)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평가

(1)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휴리스틱 평가

휴리스틱 평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하지 않은 연구원 4인이 시행하였다. 연구원 3인은 임상 경력 3년 이상의 간호학 전공 석사과정 대학원생이고, 1인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하여 웹 기반의 쇼핑몰 데이터베이스를 3년간 운영한 경험이 있는 간호학 전공 학부과정 졸업생이다. 연구원 4인은 애플리케이션의 사용법을 숙지하고 일주일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시범 운영한 후 설문지 법으로 휴리스틱 평가를 진행하였다. 설문지는 Bertini의 휴리스틱 평가 8원칙을 Jeon과 Park [33]이 한국어로 번역하여 전문가에게 검증 받은 한국어 번역본을 사용하였다. 휴리스틱 평가 8원칙은 ① 시스템 상태의 가시성과 모바일 기기의 보안성/추적 가능성, ② 시스템과 실제 세계와의 비교, ③ 일관성과 연결성, ④ 인체공학적이고 최소주의적 디자인, ⑤ 입력의 쉬움/화면 가독성과 보기 쉬움, ⑥ 사용과 사용자화에서의 유연성과 효율성, ⑦ 미적, 사적 그리고 사회적 관례들, ⑧ 실제적인 오류 관리로 구성된다. 각 휴리스틱 원칙에 대해 심각성 수준을 ‘사용성 문제없음’ 0점에서 ‘사용성에 문제가 있으며 반드시 수정되어야 함’ 4점의 척도로 평가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심각성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2) 사용성 평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2021년 4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에서 통원 치료를 받는 만 40세 이상 70세 미만의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가 7.0% 이상이고 보조 기구 없이 보행할 수 있고 활동에 지장을 주는 통증이 없으며 최근 1년 이내에 급성기 치료 경험이 없고 의사소통에 장애가 없는 대상자를 모집하였다. 선행연구에서 사용자 사용성 평가를 3~5인에게 시행한 것[34, 35]을 참고하여 총 3인을 모집하였고, 일주일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 후 사용성을 평가하였다. 사용성 평가는 전화 면담을 통해 10~15분간 시행하였으며 애플리케이션이 당뇨병 자가관리에 도움이 됐던 부분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에 어렵거나, 불안정하거나, 귀찮은 부분에 대해 질문하였고, 사용에 익숙해지는데 걸린 시간 등을 조사하였다.

3. 윤리적 고려

본 연구의 내용과 방법에 대하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을 받았으며 승인 기간은 2021년 4월 2일~2023년 4월 3일이다(IRB No: 05-2021-030). 승인된 내용 이외의 중요한 변경사항에 대해 IRB에 변경심의를 받을 것이며 변경된 내용은 연구팀과 연구 참여자에게 서면과 구두로 알릴 것이다.

연구 결과

1. 프로그램 개발 과정

1) APSC 프로그램에 포함될 내용 분석 결과

(1) 당뇨병 자가관리 관련 가이드라인, 저서, 인터뷰 자료 분석 및 검토 결과

APSC 프로그램에 포함될 내용을 추출하기 위해 본 연구의 연구자들은 당뇨병 자가관리 관련 가이드라인과 저서를 분석하고 선행연구의 인터뷰 자료를 검토하였다. 지식별 필요도에 대한 연구자들의 견해와 논의 내용을 기반으로 운동, 식이, 약물 복용, 혈당 조절, 금연, 발 관리 목표와 필요성으로 APSC 프로그램의 지식을 구성하였으며 자동화 대화 시스템(automated conversation system) (챗봇)의 시나리오 개발에 사용될 지식도 위 자가관리 영역에 따라 구성하였다.

(2) APSC 관련 중재와 자기조절 이론 적용 분석 및 검토 결과

APSC 중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기 위해 본 연구의 연구자는 9개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건강관리, 인공지능 기반 중재, 무작위 대조군 실험연구를 나타내는 검색어를 조합하여 문헌을 검색하였다[7]. 총 1,194편이 검색되었으며 선정기준에 따라 채택된 논문 20편을 분석한 결과 병원 방문율 감소, 심리적 결과와 건강 행위개선에 잠재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강 행위의 장기적 모니터링을 격려하기 위해 식사 기록에 대한 대상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요구되었다. 또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 후 제공된 피드백에 따라 행위 변화가 일어나는지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중재자가 개입하여 중재의 강도를 조절하는 방법이 필요하였다.

APSC 프로그램의 내용은 자기조절의 세 가지 구조인 사전 사고, 수행 또는 의지 제어, 자기 반 영을 기반으로 구성하였다(Figure 1). 자기조절은 자신의 행위와 목표 사이의 불일치를 자발적으로 생산하고 감소시키는 과정으로, 현재 달성하지 못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가정한다. 이때 개인의 능력에 대한 신념은 목표설정과 실행에 영향을 미치며, 자신이 능력 있다고 판단하면 할수록 더 도전적인 목표에 도전한다[17]. 자기조절은 자신의 활동에 대한 자기관찰, 자신의 수행을 판단하고 주도하는 데 개인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것, 노력과 동기를 유발하는 자기 반응적인 영향을 나열하고 성공하기 위한 적절한 전략을 채택하는 것과 같은 일련의 심리적 하위기능을 통해 작동한다[17].

Figure 1
Conceptual framework of automated personalized self-care program for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자기조절 이론에서 자기효능감과 긍정적 결과기대 강화, 목표 설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행, 수행에 대한 자기 반영의 순환적 과정을 통해 자기조절이 향상된다고 가정한 것처럼, 본 연구에서 목표설정, 교육, 자가 모니터링 및 피드백을 통해 자가관리 자기효능감, 건강 행위 및 건강 결과가 향상된다고 가정하였다. 교육을 통한 언어적 설득과 목표 달성을 통한 성공 경험으로 자기효능감과 긍정적 결과기대가 강화되고, 대상자가 도전적인 목표에 도전하게 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수행 정도를 확인하는 것은 자기 반영을 유도한다. 대상자가 자신의 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긍정적 피드백을 제공하고, 미루기, 회피 반응과 같은 방어적 추론보다는 성공적인 적응을 격려하는 피드백을 제공하여 대상자는 목표 달성을 위한 적절한 전략을 세우며 자기조절이 향상된다.

(3) 당뇨병 환자를 위한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 결과

당뇨병 환자를 위한 기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동향을 조사하고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 경쟁 분석 방법으로 각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한 결과, 목표설정 기능이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312개 중 34개(10.9%), 교육 기능은 170개(54.5%), 운동, 식이, 혈당, 당뇨약 복용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한 애플리케이션은 41개(13.1%)였다. 피드백 기능이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98개(31.4%)였으며, 98개 중 자동화 메시지(일방향)가 72개(73.5%)로 가장 많았고, 자동화 대화 시스템 기능(양방향)이 3개(3.1%)로 가장 적었다. 목표설정, 교육, 모니터링 및 피드백 기능이 모두 포함된 애플리케이션은 312개 중 2개(0.6%)였으며 이 중 한국어로 된 애플리케이션은 없었다.

당뇨병 환자의 운동, 식이, 혈당 조절 및 약물 복용의 통합적 관리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였으며 대상자의 자기효능감 향상과 점진적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고정된 목표보다는 대상자의 건강 행위 수준을 매주 평가하여 조절되는 맞춤형 목표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였다. 세부적으로는 대상자가 가늠하기 어려운 영양소 정보보다는 저울로 양을 측정할 수 있고 짐작이 가능한 식품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객관적 모니터링(예: 운동 강도[속도]) 기능이 요구되었으며, 홈 화면에 건강 행위 영역별 목표 달성 정도와 여부를 강조하여 표시하는 것이 필요하였다. 또한 자동화 대화 시스템이 일방향적인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대상자와 양방향으로 상호작용하며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면 자기 반영에 도움을 제공하고 자기효능감과 결과기대를 향상시켜 자기조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APSC 프로그램에 포함될 내용을 목표설정, 교육, 모니터링 및 피드백으로 구성한 후 전문가 집단에 프로그램의 내용 타당도를 검정 받은 결과, I-CVI는 모든 문항에서 0.80 이상이었으며 S-CVI/universal agreement (UA)와 S-CVI/average는 각각 0.95, 0.99였다. 수정의견으로는 단당류, 음주, 흡연에 관한 교육 추가, 기본 교육과 심화 교육 구분, 과거 모니터링 내용을 그래프로 표시, 자동화 대화 시스템 모니터링과 지속적 업데이트가 있었으며, 이를 반영하여 본 연구의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하였다.

2)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기능과 화면 설계 및 구현 결과

본 연구에서 설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관리자 페이지 화면은 38개이고 각 화면의 기능은 회원가입, 로그인, 홈, 피드백 메시지, 모니터링, 교육자료, 자동화 대화 시스템, 건강 마일리지 등이며(Figure 2), 관리자 페이지에서 각 대상자의 사용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2021년 3월 5일에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설치파일(version 1.0.0)을 전달받아 본 연구의 연구원의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시범운영하였다.

Figure 2
Screen of automated personalized self-care mobile application for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A) Main screen. (B) Exercise monitoring. (C) Diet monitoring. (D) Automated conversation system.

3)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평가 결과

(1)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휴리스틱 평가 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휴리스틱 평가 결과 각 휴리스틱 항목별 수정의견의 수는 총 11개로 휴리스틱 2, 3, 5, 7에서 각각 4개, 2개, 3개, 2개가 있었고 수정의견 중 심각성 수준이 3~4점으로 평가된 것은 없었다. 평가자의 의견으로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단순화, 버튼 위치를 잘 보이도록 조정, 일별 총 운동량 표시, 걷기 속도를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입력하는 기능 추가, 음식과 재료 입력하는 부분 구분, 음식별 1인분 양(g) 표기, 하루 섭취한 열량 값을 MyPlate의 식품군별로 표기가 있었다. 또한, 과거 일주일간 혈당과 당뇨약 복용 기록 조회 기능 추가,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관련 교육자료 추가, 교육자료 확대 기능(pinch zoom) 추가, 자동화 피드백 메시지의 중복되는 문장 수정, 글자 크기 증가가 있었으며, 이를 반영하여 본 연구의 애플리케이션을 보완하였다.

(2) 사용성 평가 결과

사용성 평가를 위해 모집된 대상자 3인의 평균 연령은 56.00세(range 51~59세)였고 모두 여성이었다. 대상자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메뉴 구성이 간단하여 전체 구조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하였으며 매일 두 번씩 오는 자동화 메시지 덕분에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여 건강 행위를 모니터링하게 되고, 자신의 건강 행위 수준을 인지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3명 중 1명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나 2명은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익숙해지는데 일주일 이상 소요된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식이 모니터링하는 방법을 잊어버리게 되고 익숙하지 않아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고 하여, 애플리케이션에 식이 기록 방법에 대한 교육 영상을 추가하였고 애플리케이션 사용 능력에 따라 한 달 동안 점진적으로 사용법을 교육하여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으로 수정하였다.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되어있지 않은 음식(새우 가스, 함박스테이크 정식, 쇠 등심구이, 오렌지 주스, 호밀빵, 콩나물, 소고기 안심, 연어 훈제, 채소 샐러드, 크루아상, 새우깡, 포카칩 등)이 있어 추가하였다. 교육 자료와 당뇨약 복용 입력 버튼의 범위가 좁고, 자동화 대화 시스템의 플로팅(floating) 버튼은 범위가 넓어 터치(선택)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여 적절한 선택 범위로 축소 및 확대하였다. 메시지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과 챗봇에서 이전에 했던 대화 내용을 저장하는 기능 추가에 대한 의견이 있었지만, 개발 시간과 비용의 문제로 반영하지 못하였다.

2. 최종 프로그램

전문가와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완한 최종 APSC 프로그램은 Table 2와 같다. 대상자는 본 연구에서 개발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맞춤형 목표를 제공받고 스스로 학습 및 모니터링을 하고 자동화 피드백을 받는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화 맞춤형 건강관리 중재를 제공받더라도, 대상자의 행위 변화 정도에 따라 건강관리 중재자가 개입하여 중재의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였으므로[7] 본 연구의 연구원이 환자가 자기조절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안내하는 촉진자(facilitator) 역할을 한다. 촉진자는 전화 또는 문자로 대상자가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격려하고, 학습한 내용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긍정적 피드백과 합병증 발생 예측 위험도를 제공하며 대상자가 자기조절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Table 2
Contents of Automated Personalized Self-Care Program for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1) 목표설정

목표설정은 자기조절 이론에서 행동의 발판을 마련하고, 행동하는 노력에 선행하는 과정인 사전 사고 단계에 해당한다. 대상자의 성취 경험과 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하여 목표는 대상자의 건강 행위 수준에 따라 맞춤형, 점진적으로 설정되도록 알고리즘을 설계하였다. 운동의 초기 목표는 주 7회 회당 50분씩으로 설정되며[25] 일주일간 목표 달성 시 다음 주 운동 목표는 10.0% 증가하고 최대 주 7회 회당 120분까지 증가한다. 초기 식이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대상자의 표준체중과 활동량을 곱하여 적정 열량을 산출하고[23] Dudek [27]의 열량 수준에 따른 식사 계획 예시(sample meal plans for various calorie levels)에 따라 식품군별 목표 섭취량을 설정하였다. 1회 분량(serving size)당 열량은 채소 28 kcal, 유제품 125 kcal, 과일 60 kcal, 지방 45 kcal로 계산하였고 곡류는 60~81 kcal, 고기/생선/달걀/콩류는 28~55 kcal의 범위로 제시되어있어[27] 각각의 중간 값인 71 kcal, 42 kcal로 계산하였다. 식품군별로 주별 식이 목표 달성률이 50.0% 미만이면 초기 목표의 70.0%로 설정되고, 50.0% 이상 150.0% 미만이면 초기 목표를 유지하고, 150.0% 이상이면 초기 목표의 130.0%로 설정되도록 하였다. 약물 복용의 목표는 대상자가 복용하는 약물을 100.0% 복용하는 것, 혈당은 최소 1일 1회 측정하는 것, 흡연자는 금연하는 것, 발 관리는 주 5회 이상 시행하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목표 달성률과 대상자의 능동적 선택을 고려하여 매월 집중 관리영역이 선정되며, 촉진자는 대상자가 자신의 환경에 적합한 방법으로 건강 행위를 실천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돕는다.

2) 교육

교육은 자기조절 이론의 사전 사고 단계에 해당하며, 운동, 식이, 약물 복용, 혈당 측정, 금연, 발 관리의 필요성과 건강 행위를 잘 수행했을 때 기대되는 긍정적 효과로 구성하였고[6, 23, 24, 25, 26, 27], 만화와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상자의 건강 행위 실천이 긍정적인 건강 결과를 이끌 것이라는 내용을 교육하여 대상자의 결과기대 향상을 유도한다. 촉진자는 대상자가 스스로 학습한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3) 모니터링

모니터링은 자기조절 이론의 수행 또는 의지 제어 단계에 해당한다. 자가 관찰의 정보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 시점을 하루 이상 넘기지 않도록 매일 오후 8시에 리마인더 알람을 전송하여 모니터링을 완료하도록 한다. 또한 홈 화면에 목표 달성률 수치를 그래프로 제시하고, 객관적으로 운동 시간과 강도(속도)를 측정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음식 무게를 측정할 수 있는 저울을 제공하며, 음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여 자신의 행동을 잘못 인식하거나 왜곡하지 않도록 한다. 모니터링 빈도는 운동, 식이, 약물 복용, 혈당 측정의 경우 1일 1회이고, 흡연, 발 관리는 주 1회이다. 구체적인 모니터링 항목은 운동의 경우 종류(강도)와 시간, 식이는 음식 종류와 양, 약물 복용은 복용 시기와 여부, 혈당은 자신의 혈당기로 측정한 값이다.

4) 피드백

피드백은 자기조절 이론의 자기 반영 단계에 해당하며 대상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재 수행 정도를 이전 수준의 행동과 비교하여 자신의 성과를 자가 평가한다. 대상자의 자기판단을 돕기 위해 매일 아침 8시 어제 하루 동안 목표 달성률이 가장 높았던 것과 낮았던 건강 행위에 대한 정보를 자동화 메시지로 받는다(예: 혈당 관리를 잘하고 계십니다. 유제품 섭취가 부족하니 신경 써 주세요). 또한 대상자는 자동화 대화 시스템을 통해 건강 행위 실천 전략을 추천 받는다. 기존 연구에서 닫힌 구조의 챗봇 인터페이스를 채택하여 대화가 단조롭고 답변이 반복되는 제한점이 있어,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가 자유롭게 자연어 기반으로 입력할 수 있는 열린 대화 방식을 채택하였다. 목표 달성, 교육자료 조회, 건강 행위 모니터링, 피드백 조회 시마다 마일리지의 형태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마일리지는 6개월마다 상품권으로 환산하여 대상자에게 지급한다. 촉진자는 전화 또는 문자로 월 1회 긍정적 피드백을 제공하며, 3일간 연속해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격려한다. 또한 선행연구[36, 37]에서 개발된 당뇨병성 합병증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 당화혈색소, 흡연 여부, 발 관리 여부, 수축기 혈압, 고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사구체 여과율 등으로 계산된 값을 6개월마다 전화 또는 문자로 제공하며, 최근 3개월 이내의 측정값을 사용하여 계산한다.

3. 임상 연구 프로토콜

본 연구에서 개발된 APSC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위한 임상 연구 프로토콜(version 1.0)은 질병관리청 임상연구정보서비스(Clinical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CRIS])에 등록되었다(KCT0007672).

1) 연구 설계

본 임상 연구 프로토콜은 APSC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혼합방법연구 설계이다. 양적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자가관리 자기효능감, 건강 행위(운동, 식이, 자가관리) 및 건강 결과(혈당, 당화혈색소, 당뇨병성 합병증 및 합병증 위험도, 우울,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기 위한 무작위 대조군 실험연구이고, 질적 연구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의 내적 변화와 경험을 탐색하는 내용분석연구이다.

2)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에서 통원 진료를 받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대상자 선정기준을 만족하고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를 서면으로 동의한 자이다. 구체적인 대상자 선정기준은 ①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고 당뇨병 약제를 한 가지 이상 복용 중인 40세 이상 70세 미만의 성인, ② 최근 3개월 이내에 검사한 당화혈색소가 7.0% 이상인 사람, ③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사람, ④ 보조 기구 없이 보행이 가능한 사람, ⑤ 활동에 지장을 주는 통증이 없는 사람, ⑥ 최근 1년 이내에 급성기 치료(항암화학치료, 중환자실 치료 등)를 받은 경험이 없는 사람, ⑦ 의사소통에 장애가 되는 인지적 문제가 없는 사람, ⑧ 다른 자가관리 연구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다.

3) 연구 도구

본 연구의 일차적 결과는 자가관리 자기효능감, 건강 행위(운동, 식이, 자가관리), 혈당, 당화혈색소이고, 이차적 결과는 우울, 삶의 질, 당뇨병성 합병증 및 합병증 위험도이다. 자가관리 자기효능감은 Diabetes Management Self-Efficacy Scale (DMSES)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타당도를 검정한 Korean version of the DMSES (K-DMSES) [38]로 측정할 것이다. 건강 행위는 IPAQ 한국어판[39], 식품섭취조사표, revised version of the Summary of Diabetes Self-Care Activities (SDSCA) [40]를 이용하여 조사할 것이다. 혈당과 당화혈색소는 의무기록 열람을 통해 최근 3개월 이내의 값을 조사할 것이다.

우울은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 (CES-D)을 축약한 CES-D-10 [41]으로 측정할 것이고, 삶의 질은 12-Item Short Form Survey [42]로 측정할 것이다. 당뇨병성 합병증 및 합병증 위험도는 의무기록 열람과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할 것이다.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Framingham Risk Score [43]로 측정하고,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주관적 Michigan Neuropathy Screening Instrument [44]로 측정할 것이다. 당뇨병성 말초혈관질환 위험도는 발목상완지수(ankle-brachial index)로 측정하고, 당뇨병성 신증 위험도는 urine albumin/creatinine ratio와 사구체 여과율(chronic kidney disease epidemiology collaboration)로 측정할 것이다. 질적 내용 분석을 위해 심층 면담에서 사용할 질문은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니 어떤 변화가 있으셨어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규칙적으로 당뇨병 관리를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시도하였는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등이다.

4) 대상자모집

대상자 수는 G*Power 3.1.9.7을 이용하여 산출하였으며, 유의수준 .05, 검정력 0.8, 중간 효과 크기(d = 0.6) [45]를 적용한 결과 두 집단에 필요한 표본 수는 총 128명이나, 추적조사에 따른 탈락률 30.0% [46]를 고려하여 총 180명을 모집할 것이다. 연구 대상자 모집 공고문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외래진료동에 게시하고, 대상자 선정기준 ①과 ②의 항목을 충족하는 잠재 대상자의 자료를 공문발송의 방법으로 전산실에 요청할 것이다. 잠재 대상자가 내분비내과 외래진료동을 내원하면 자료수집가는 선정기준 ③에서 ⑧까지의 항목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자로 등록할 것이다.

자료수집가는 등록된 대상자의 자료수집 수행 후 Excel 2016 프로그램의 난수 생성 함수를 이용하여 대상자를 대조군 또는 중재군에 무작위 배정할 것이다. 중재군에 배정된 대상자는 APSC 프로그램에 2년간 참여하며, 중재에 대한 순응(compliance)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행한 주 평균 모니터링 횟수가 4회 이상인 것을 의미한다. 대상자가 연구 참여를 철회하거나, 연구 참여와 관계없는 중대한 질환이 발생하거나, 본 연구가 대상자에게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고 연구팀에 의해 결정된다면 중재를 중단할 것이다. 대조군에 배정된 대상자에게 추가로 제공되는 처치는 없으며 외래진료 시 제공되는 정기적 관리를 받도록 안내할 것이다. 중재 특성상 연구대상자에게 그룹 배정이 맹검되지 않는다.

5) 자료수집, 관리 및 모니터링

자료수집을 담당하는 연구원은 역할극을 통해 대상자모집, 설문조사 시행, 질적 인터뷰를 연습한다. 수집한 모든 자료는 각각 다른 연구원이 입력과 재확인을 하는 절차를 거쳐 코딩되며, 연구 종료 후 최소 3년간 개인 식별이 되지 않는 암호화된 파일로 보관될 것이다. 본 연구팀은 매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IRB에 연구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검토를 받으며 자료의 안정성을 모니터링하고, 유해 사건 발생 시 즉시 보고하고 해당 대상자의 연구 참여를 중단할 것이다.

6) 중재 적용

중재군에 배정된 대상자에게 APSC 프로그램(Table 2)을 2년간 제공한다. 사전 조사 후 중재군에 배정된 대상자의 스마트폰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사용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스스로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할 수 있는 것이 확인되면 교육을 종료한다. 식이를 기록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주방저울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사용법을 설명한다. 대상자에게 운동, 식이, 약물 복용, 혈당 측정은 매일, 흡연과 발 관리는 주 1회 모니터링하고, 목표 달성률을 확인하며 자기 반영의 시간을 갖도록 하고, 교육 자료는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하여 학습하도록 한다.

촉진자 역할을 하는 연구원은 대상자가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스스로 세우도록 동기 부여하기 위해 월 1회 회당 5~10분간 전화 또는 문자로 긍정적 피드백을 제공하며, 6개월에 1회 합병증 예측 위험도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일관성 있는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대상자의 순응도와 목표 달성률에 따른 피드백 프로토콜을 제작한다. 대상자가 3일 이상 연속해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확인되면 촉진자는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지 확인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격려한다. 또한, 촉진자는 대상자들이 자동화 대화 시스템을 사용한 기록을 주 1회 모니터링하여 부적절하거나 불완전한 응답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해당 대상자에게 연락하여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애플리케이션의 오류가 발견될 경우 개발자와 논의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해당 내용을 대상자들에게 공지한다. 대상자가 외래진료를 위해 내원하면 6개월마다 양적 자료를 수집하여 중재 효과를 평가하고 프로그램 참여 경험에 대한 질적 내용 분석을 위한 면담은 2년간의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시행한다.

7) 자료 분석 방법

본 연구에서 수집된 양적 자료는 SPSS WIN 26.0 (IBM Corp., Armonk, NY, USA)을 이용하여 유의수준 .05에서 양측 검정할 것이다. 장기간 추적조사에 따른 높은 탈락률을 고려하여 intention to treat 분석과 per protocol analysis를 실시하여 탈락 비뚤림을 최소화할 것이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질병 관련 특성은 평균과 표준편차, 빈도 및 백분율로 산출할 것이다. APSC 프로그램 시행 후 중재군과 대조군의 자가관리 자기효능감, 건강 행위 및 건강 결과 차이는 반복측정분산분석(repeated measure ANOVA), χ2-test 또는 Fisher’s exact test를 이용하여 검정할 것이고 Bonferroni correction method로 유의 수준을 보정하여 independent t-test로 사후 검증을 시행할 것이다.

질적 자료는 질적 내용 분석의 귀납적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할 것이다. 내용 분석 단위는 한 문장에서 한 문단으로 하여 전후 맥락을 포함할 것이며 내용 단위는 두 어절 이상부터 한 문장으로 할 것이다. 내용 단위별로 연구주제에 적합한 의미 있는 표현을 확인하고 경험 내용 중 유사한 것끼리 모아 주제를 도출할 것이다.

논의

본 연구에서는 분석, 설계, 구현, 평가의 단계로 구성된 SDLC 방법론을 적용하여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자기조절 이론 기반 APSC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자기조절 이론을 기반으로 한 본 연구의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부분은 대상자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행동을 수정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촉진자는 환자가 자기조절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본 연구의 프로그램에서 대상자는 당뇨병 건강 행위 중 가장 부진한 영역을 우선적으로 개선하며, 촉진자는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스스로 세우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같은 대상자 내, 대상자 간 건강 행위 목표가 다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접근은 단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거둘 가능성은 적을 수 있지만, 대상자가 실현 가능한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고 더 많은 성공을 경험하게 할 수 있으며 행위 변화를 지속하려는 의지를 갖게 하는 방법이다[8]. 따라서 본 연구에서 다양한 건강 행위를 한꺼번에 독려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유형의 건강 행위를 목표로 삼을 것을 권장하고 목표 달성 시 다른 건강 행위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건강 행위 이론은 중재 적용이 행위 또는 기술의 변화를 어떻게 유도할지 예측하며, 이론을 기반으로 한 중재가 행동 수정에 효과적이기 때문에[18] 건강 행위 변화 중재를 개발할 때 행위 이론을 적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 행위 변화에 대한 주요 이론 중 하나인 자기조절 이론을 적용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자기조절의 개념적 틀은 행동 변화의 사전 의도(예: 지식 증가)와 사후 의도(예: 계획과 실천) 과정 모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중재 개발에 적용하기에 유용하였다. 자기조절의 개념적 틀에서 행위 변화는 개인의 변화 결정요인에서 시작해서 목표 유지까지 목표를 안내하는 과정이며[15], 본 연구에서 자기조절의 세 가지 구조인 사전 사고, 수행 또는 의지 제어, 자기 반영을 적용하였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건강관리를 하는 것은 당뇨병 환자와 의료진에게 많은 이점이 있다[13, 14]. 환자는 장소와 시간의 제한 없이 교육 콘텐츠에 접근하고 필요한 정보를 기록하고 건강 행위 관련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당뇨병 관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관리를 계속하려는 동기가 높아질 수 있다[13]. 의료인은 환자의 건강 상태와 건강 행위에 대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뿐만 아니라 시간에 따른 추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활용 중재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20], 중재 적용 3~6개월 후 당화혈색소가 0.4%p~0.6%p 감소하였고 주 2회 의료진과 상호작용하는 것이 당화혈색소 감소에 더 효과적이었으며, 건강 행위 중 특히 복약 이행이 향상되었다.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고 대면 건강 행위 중재를 제공하기 어려운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 60세 이상 성인 중 스마트폰 사용자는 49.0%~81.0%이고 그 중 생활 관리, 건강관리, 교육 콘텐츠를 이용하는 비율은 22.6%~42.5%인 점을 고려하면[47, 48],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자가관리 프로그램의 개발은 시의적절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2021년 10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당뇨병 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조회한 결과 312개가 검색되었고, 건강 행위 모니터링, 목표설정, 교육자료, 피드백 메시지 기능이 모두 포함된 것은 언어가 영어인 애플리케이션 2개(0.6%)에 불과하였으며 전문가 검정 여부는 알 수 없었다. 선행연구에서 개발한 당뇨병 자가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목표설정 없이 모니터링만 하거나[12, 13] 목표가 있더라도 고정된 목표를 제시하여[14] 장기적으로 사용자의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었다. 또한, 일방향으로 피드백을 제공하여[14] 대상자의 자기 반영이 자기조절 과정으로 연결되는지 평가할 수 없었다.

본 연구에서 목표설정, 교육, 자가 모니터링, 피드백으로 구성된 APSC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문가에게 내용 검정을 받았으며 대상자의 자기조절을 향상시켜 건강 행위를 개선하고자 하였다. 대상자의 건강 행위 수준을 고려하여 달성 가능한 맞춤형 목표를 설정하고 대상자에게 가장 개선이 필요한 순서대로 운동, 식이(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류), 혈당 측정, 약물 복용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는 점에서 기존 당뇨병 자가관리 프로그램과 차별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첫 화면은 각 메뉴로 들어가는 역할뿐만 아니라, 색상이 구분된 그래프로 건강 행위 수행 정도를 제시하여 목표 달성률과 달성 여부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식이 목표는 영양소가 아닌 식품군 기준으로 제시하여 대상자들이 식이요법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개발된 당뇨병성 합병증 예측 모델[36, 37]을 사용하여 대상자에게 합병증 발생 위험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기 반영을 유도한다. 자기 반영 과정에서 대상자가 결과에 대한 원인을 판단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재수립하는 것을 기대하며 이러한 순환적 단계를 통해 자기조절 증진이 유도된다. 기존 당뇨병성 합병증 발생 위험 모형은 다양한 건강 행위 관련 변수를 사용하지 않거나 반복 측정된 정보를 사용하지 않고 단일 시점에만 측정된 위험인자를 기반으로 하여 대상자의 자기 반영을 돕는 데 필요한 직접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들이 매일 기록한 건강 행위 자료들이 축적되면 당화혈색소 증가 위험 예측모형과 당뇨병성 합병증 발생 예측모형을 개발할 것이고, 건강 행위를 얼마만큼 조절하면 위험도가 얼마만큼 변화할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반복적으로 측정된 자료는 단일 시점 데이터와 비교하여 변화에 더 민감할 수 있으며 반복측정 자료에서 공간 구조적 이상과 시간에 따른 변화가 모두 포착되므로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49]. 대상자들이 반복적으로 입력하는 자료에 대한 분석은 전통적인 통계분석 방법으로는 불가능하고 모든 시점의 값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딥러닝 방법이 필요하며[50] 딥러닝 방법 간 모형 정확도 차이를 분석하여 예측모형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내용 타당도 평가, 휴리스틱 평가, 사용성 평가를 통해 본 연구에서 개발한 APSC 프로그램의 문제를 찾아내고 찾은 문제를 수정하여 프로그램을 개선하였다. 운동 강도(걷기 속도)를 측정하는 기능, 음성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 자동화 대화 시스템이 이전에 대상자와 나누었던 대화를 기억하게 하고 대화가 2회 이상 이어지도록 하는 수준으로 개발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의 문제 때문에 반영하지 못하여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생각된다. 운동 강도 측정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링크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전 날짜에 해당하는 건강 행위 기록을 가능하게 해달라는 사용자의 요청이 있었으나 모니터링 정보의 정확성과 적절한 시기에 자기 반영을 유도하기 위해 해당 날짜가 지나면 기록을 할 수 없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사용에 제한이 있는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으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은 안드로이드로 제한되었기 때문에 operating system for iPhones (iOS)와 같은 다른 운영 체제 사용자는 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제한점이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의 사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모집된 대상자 3명은 모두 51~59세 여성이었기 때문에 추후 남성 또는 60세 이상 노인 환자에게 본 프로그램 적용 시 미리 파악되지 못한 문제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문제를 개선하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면 더욱 질 높은 중재로 보완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APSC 프로그램은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건강 행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목표설정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맞춤형 목표를 제공하며, 대상자의 건강 행위 수준에 따라 자동화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본 연구에서 개발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다양한 건강 행위 영역을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개선이 필요한 순서대로 관리하는 것으로 단순화하고, 메뉴에 진입하지 않고 홈 화면에서 목표 달성 정도를 쉽게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으며, 식사량 기록 시 1인분, 1/2인분 등과 같은 선택지를 제시하여 노인 환자들도 사용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자동화 대화 시스템과 합병증 발생 위험도 예측 기능은 환자들의 자료가 축적될수록 기능과 정확도가 향상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후 본 연구에서 제시한 임상 연구 프로토콜에 따라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적용하고 발전시켜 그 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 및 정보 기술 전문가와 협력하여 정기적인 서버 유지 관리와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수명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을 보장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기조절 이론을 기반으로 APSC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대상자의 건강 행위 관리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맞춤형 목표와 자동화 피드백과 같은 개인화된 관리를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은 당뇨병 환자의 자기조절을 향상시켜 건강 행위를 증가시키고 궁극적으로는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우울과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다. 또한, 본 프로그램을 임상에서 활용한다면 의료진은 환자의 객관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는 건강관리를 제공하여 업무 부담을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추후 본 연구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Notes

CONFLICTS OF INTEREST:The authors declared that no conflict of interest.

FUNDING:This study was supported by Basic Science Research Program through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 fund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in 2019 (No. NRF-2019R1I1A3A01062513).

AUTHOR CONTRIBUTIONS:

  • Conceptualization or/and Methodology: Park G & Lee H & Khang AR.

  • Data curation or/and Analysis: Park G & Lee H.

  • Funding acquisition: Lee H.

  • Investigation: Park G.

  • Project administration or/and Supervision: Lee H & Khang AR.

  • Resources or/and Software: Park G & Lee H.

  • Validation: Park G & Lee H & Khang AR.

  • Visualization: Park G & Lee H.

  • Writing original draft or/and review & editing: Park G & Lee H & Khang AR.

ACKNOWLEDGEMENTS

None.

DATA SHARING STATEMENT

Please contact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data avail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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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Development of Automated Personalized Self-Care (APSC) Program for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J Korean Acad Nurs. 2022;52(5):535-549.   Published online October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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