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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Nurs :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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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J Korean Acad Nurs > Volume 55(2); 2025 > Article
Review Paper
청년 간호과학인 소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국내외 환경 분석
김증임1,*orcid, 박진희2,*orcid, 김혜영3orcid, 유미4orcid, 장선주5orcid, 장연수6orcid, 전상은7orcid
A review of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for establishing a communication platform for early-career nurse scientists
Jeung-Im Kim1,*orcid, Jin-Hee Park2,*orcid, Hye Young Kim3orcid, Mi Yu4orcid, Sun Joo Jang5orcid, Yeonsoo Jang6orcid, Sangeun Jun7orcid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2025;55(2):317-325.
DOI: https://doi.org/10.4040/jkan.25041
Published online: May 27, 2025

1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2아주대학교 간호대학, 간호과학연구소

3전북대학교 간호대학, 간호과학연구소

4경상국립대학교 간호대학, 지속가능건강연구소

5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간호과학연구소

6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김모임 간호과학연구소

7계명대학교 간호대학, 간호과학연구소

1School of Nursing, College of Medicine, Soonchunhyang University, Cheonan, Korea

2College of Nursing, Research Institute of Nursing Science, Ajou University, Suwon, Korea

3College of Nursing, Research Institute of Nursing Science, Jeonbuk National University, Jeonju, Korea

4College of Nursing, Sustainable Health Research Institute,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Jinju, Korea

5College of Nursing, The Research Institute of Nursing Science,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Korea

6College of Nursing, Mo-Im Kim Nursing Research Institute, Yonsei University, Seoul, Korea

7College of Nursing, Research Institute of Nursing Science, Keimyung University, Daegu, Korea

Corresponding author: Sangeun Jun College of Nursing, Research Institute of Nursing Science, Keimyung University, 1095 Dalgubeol-daero, Dalseo-gu, Daegu 42601, Korea E-mail: sejun2@kmu.ac.kr
*These authors contributed equally to this work as the first authors.
• Received: March 29, 2025   • Revised: May 12, 2025   • Accepted: May 12, 2025

© 2025 Korean Society of Nursing Science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Derivs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d/4.0) If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nd retained without any modification or reproduction, it can be used and re-distributed in any format and me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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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rpose
    As nursing continues to advance through digital health, clinical specialization, and interdisciplinary research, early-career nurse scientists are central to advancing innovation. However, Korea lacks a structured platform to support their research, collaboration, and career development. This review aimed to identify the needs of early-career nurse scientists and examine international best practices to guide the creation of an effective communication platform.
  • Methods
    This study involved a secondary analysis of the final report from the project “Establishment of a communication platform for young nursing scientists,” carried out by the Korean Society of Nursing Science. The report comprises data from focus group interviews with domestic graduate students and early-career researchers, a literature review of international communication and support systems, and a global policy analysis related to young nursing scientists. Based on this report, the present review synthesizes key findings and draws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a communication platform in Korea.
  • Results
    International examples, such as grant writing programs, mentoring initiatives, and digital collaboration hubs, showed positive outcomes in strengthening research capacity and promoting the professional growth of nurse scientists. Based on these findings, key considerations for platform development include: (1) establishing clear leadership and a participatory governance model; (2) providing demand-driven content such as research guides, mentoring, and mental health resources; (3) implementing mechanisms to ensure sustainability, content quality, and user data protection; and (4) designing an integrated platform that fosters synergy across research, policy development, education, and global networking.
  • Conclusion
    A digital platform for early-career nurse scientists should function not merely as an information portal, but also as dynamic infrastructure for collaboration, mentorship, and growth. It is recommended that the Korean Society of Nursing Science spearhead this initiative, with governmental support, to enhance the research capacity and expand the global engagement of Korean nursing scientists.
간호학은 의료환경의 변화와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임상 실무의 전문화,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 다학제적 융합연구 확대 등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1]. 특히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간호 역할 확대가 요구됨에 따라, 학문적 연구와 실무 적용을 연결하는 연구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2]. 이러한 변화 속에서 청년 간호과학인(대학원생, 신진연구자 등)은 간호학의 발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3,4].
청년 간호과학인(early-career nurse scientists)은 의료정보학, 공중보건, 바이오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학문과의 융합을 통해 연구영역을 확장하며, 이러한 다학제적 연구가 증가하면서 연구자 간의 협력과 정보 교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3]. 그러나 현재 국내 간호학 분야에서는 연구자 간 교류를 지원하는 공식적인 네트워크가 제한적이다. 청년 간호과학인들은 연구주제 선정, 방법론 적용, 논문 작성과정에서 자주 시행착오를 겪고 있으나, 체계적인 멘토링 및 연구 지원시스템의 부재로 연구성과의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5]. 기존의 학술대회 및 워크숍, 세미나 등은 학문적 교류의 주요 수단이지만, 행사 의존적 구조로 인해 연구자 간 지속적인 정보 공유가 어렵고, 기관 간 협력도 활성화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2].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는 연구자 소통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6,7]. 특히 국외에서는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ResearchGate, Academia.edu, LinkedIn, Marie Sklodowska-Curie Actions (MSCA), National Postdoctoral Association (NPA) 등과 같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디지털 연구 커뮤니티와 협업 플랫폼이 구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자 간 실시간 정보 교류, 연구방법론 피드백 제공, 공동연구 추진 등의 기능이 활성화되고 있다[8,9]. 이러한 소통 플랫폼을 통해 연구자들은 실시간 피드백, 멘토링, 연구 데이터 및 자원 공유를 통해 연구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4].
그러나 현재 국내 간호학계에는 청년 간호과학인들이 연구를 수행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적인 소통 플랫폼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독립적인 연구 네트워크 구축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2,10].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국간호과학회에서는 청년 간호과학인들의 연구 교류 활성화와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모색하고자 2024년 12월에 ‘청년과학기술인 소통 플랫폼 구축 마련을 위한 간호과학포럼’을 개최하였다. 이 포럼에서는 대학원생을 포함한 신진연구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요구사항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연구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의견들이 활발히 공유되었다. 이러한 논의는 청년 간호과학인을 위한 체계적 소통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본 종설은 이러한 문제의식과 필요성을 바탕으로, 한국간호과학회가 수행한 ‘청년과학기술인 소통 플랫폼 마련을 위한 연구’ 과제의 결과보고서를 2차 자료로 활용하여 작성되었다. 해당 보고서에는 국내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초점집단면담 분석결과와 함께, 국외 청년 간호과학인을 위한 소통 및 지원체계에 대한 문헌고찰, 그리고 관련 정책 분석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본 종설은 이들 자료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국외 사례를 재조명함으로써 국내 간호학계에서 청년 연구자들을 위한 소통 플랫폼 구축의 방향성과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국내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자의 소통 플랫폼 구축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초점집단면담(focus group interview)의 주요 내용은, 한국간호과학회가 수행한 연구과제의 결과보고서에 포함되어 있다. 본 절에서는 해당 보고서에 제시된 초점집단면담 결과를 재정리하여, 청년 간호과학인들이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과 이들이 필요로 하는 소통 기반의 방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초점집단면담의 대상자는 전국 7개 권역 8개 대학의 간호학 석ㆍ박사 과정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 연구교수 등 총 40명이었으며, 대학별로 5명씩 그룹을 구성하였다. 자료수집은 2024년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초점집단면담 경험이 있는 간호학 박사 또는 박사과정생이 진행하였으며, 사전 워크숍을 통해 일관된 면담기법을 숙지하도록 하였다. 면담은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하여 90–120분간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기존 학술 네트워크 경험, 소통 플랫폼 필요성, 기대하는 서비스 및 정보, 콘텐츠, 소통방식 등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Elo와 Kyngäs [11]의 질적 내용 분석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고, 다빈도 키워드 분석을 통해 결과를 시각화하였다. 분석결과, ‘기존 소통방식의 어려움,’ ‘플랫폼 기반 소통의 필요성,’ ‘기존 플랫폼 활용경험과 한계점,’ ‘소통 플랫폼의 적합한 형태와 기대 콘텐츠,’ ‘소통 플랫폼 운영의 장애요인 및 개선방안’ 등 5개의 주요 범주가 도출되었다.
1. 기존 소통방식의 어려움
참여자들은 교수 및 동료와의 의사소통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음을 토로하였다. 교수와의 소통에서는 심리적 부담감을 주요 어려움으로 지적하였으며, 특히 연구주제 선정이나 방법론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교수의 바쁜 일정이나 소통 스타일의 차이로 인해 원활한 상호작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동료 간 소통에서도 교대 근무나 상이한 학습환경으로 인해 시간 조율이 어렵다고 보고하였다. 참여자들은 카카오톡 메시지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소통의 질적 한계를 초래하며, 정보의 신뢰성과 체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문제점도 제기하였다. 대학원 간 정보 공유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대학원 내에서도 정보가 폐쇄적으로 공유되어 필요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2. 플랫폼 기반 소통의 필요성
참여자들은 연구 초기 단계에서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보 및 심리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소통 플랫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연구주제 선정이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승인절차 등 연구과정 전반에 걸쳐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안내가 절실하다고 하였다. 연구과정 중 발생하는 공통적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자 간 상호 지원과 협력이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또한 연구자들의 경험과 지식이 구조화되어 저장되고 공유될 수 있는 체계적인 소통 플랫폼이 구축된다면 중복된 문제로 인한 시간과 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연구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학문적 고립감을 해소하며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였다.
3. 기존 소통 플랫폼 활용 경험과 한계점
참여자들이 사용해본 기존 소통 플랫폼은 주로 하이브레인넷(https://www.hibrain.net/)이었고, 일부 숨고(https://www.soomgo.com/)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들 소통 플랫폼은 간호학 분야에 특화된 소통 플랫폼이 아니어서 전문적인 정보가 부족하며 신뢰성 검증이 어렵고 정보가 단편적이어서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기존 소통 플랫폼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나 정보의 정확성 측면에서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간호학 분야의 특화된 정보의 부재는 연구 수행과 학술적 발전에 필요한 실질적 자원을 얻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일부 참가자는 소통 플랫폼이 갑자기 폐쇄되거나 관리가 중단되는 경우도 경험하였으며, 이로 인해 안정적인 정보의 소통이 어려웠다고 하였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하며 신뢰성이 보장된 전문적 소통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하였다.
4. 소통 플랫폼의 적합한 형태와 기대 콘텐츠
참여자들은 웹과 모바일 앱을 결합한 형태의 소통 플랫폼을 선호하였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 정보 공유와 소통이 가능한 환경이 필요하며, 즉각적인 의견교환을 지원하는 오픈 채팅 기능이 필수적이라고 하였다. 또한 키워드 기반 검색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보 접근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소통 플랫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이용자 인증시스템과 익명성 보장방안을 균형 있게 마련한다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학술 네트워킹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한편, 소통 플랫폼에 포함되어야 할 구체적인 콘텐츠에 대한 요구도 제시되었다。 연구수행 지원을 위해 논문작성법, 연구 데이터 관리 및 분석법,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활용법 등 실용적인 교육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경험 많은 선배 연구자 및 전문가와 연결할 수 있는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방향 설정과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를 원하였다. 취업 및 진로탐색 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을 통해 대학원생들이 미래의 학문적, 전문적 경로를 명확히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외에 연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과 정신건강 지원 콘텐츠의 제공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익명성과 신뢰성을 갖춘 질의응답 게시판 운영, 공동연구 및 협력의 기회를 위한 연구 프로젝트 및 연구팀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이 중요 콘텐츠로 제안되었다.
5. 소통 플랫폼 운영의 장애요인 및 개선방안
참여자들은 소통 플랫폼 운영 시 정보 신뢰성 부족, 개인정보 보호 미흡, 참여율 저하를 주요 장애요인으로 지적하였다. 정보의 신뢰성과 익명성 보장을 위해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정책과 인증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참여율을 유지하고 높이기 위해서는 흥미로운 콘텐츠 개발과 사용자 중심의 운영전략이 필수적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소통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적 지원과 전문 운영진 구성이 필요하며, 팝업 광고나 스팸 메시지 차단과 같은 사용 편의성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한편, 다빈도 키워드 분석은 초점집단면담이 시행된 대학 간 핵심 주제와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는 주요 주제를 시각화하고 각 대학 간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효과적으로 제시하기 위함이다. 각 대학의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빈도수가 높은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고, 그 빈도를 정량화하였다. 추출된 주요 키워드는 ‘연구,’ ‘소통,’ ‘협력,’ ‘시간,’ ‘멘토링’이었으며, 분석결과는 Figure 1에 제시하였다.
1. 국외 환경 분석을 위한 문헌고찰
본 절은 한국간호과학회 연구과제 결과보고서에 기반하여 재정리한 것으로, 국외 청년 간호과학인(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자)의 소통 및 지원체계를 분석하기 위해 최근 10년간(2015년 1월–2024년 12월) 발표된 연구를 대상으로 문헌고찰을 수행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문헌검색은 Cochrane Library, CINAHL, EMBASE, PubMed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수행하였으며, 최종 검색일자는 2024년 12월 31일이었다. 검색결과, 초기 검색된 문헌 중 중복을 제거한 후, 제목과 초록을 검토하여 연구대상 및 연구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문헌을 제외하였다. 이후 전체 본문 검토를 통해 최종적으로 13편의 논문을 선정하였다. 분석된 문헌에서는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자들이 연구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이 확인되었다. 주요 어려움으로는 연구성과 압박, 심리적 스트레스, 소진(burnout), 재정적 부담, 그리고 사회적 고립감이 보고되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 제공, 박사과정 단축제도 내 지원 강화, 취약한 상황(예: 국제학생, 저소득층 대학원생)에 대한 배려 정책, 연구경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이 제안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자를 위한 소통 플랫폼 구축과 지원체계 마련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1)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자가 겪는 어려움

Muraraneza 등[5]은 대학원 연구지도와 관련된 주요 문제를 고찰하였다. 기관 측면에서는 간호대학 내 명확한 지침 부재, 연구 지도자 인력 풀 부족, 대학원생 증가에 따른 혼란, 제한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연구 지도자 측면에서는 지도자로서 준비 부족과 전통적인 대면 중심 피드백 제공의 한계가 나타났다. 대학원생 측면에서는 연구 준비 미흡과 전일제 고용으로 인한 연구시간 부족이 주요 문제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대학원 교육에서도 유사한 문제 발생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연구지도 질 제고를 위해 기관, 지도자, 대학원생 각각에 대한 명확한 지침 마련과 지도교수에 대한 체계적 훈련프로그램 필요성이 대두된다.

2)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자를 위한 지원전략

(1) 연구역량 증진프로그램

Cepanec 등[12]은 대학원생이 연구 멘토와 함께 소규모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연구역량과 자신감을 향상시켰다. 그러나 정신적ㆍ시간적 부담이 학위논문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논문 학기 이전에 적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Kulage 등[13]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간호대학에서 박사과정생 및 박사후과정을 대상으로 ‘일대일 연구비 작성 파트너십(one-on-one grant writing partnership)’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그 결과, 프로그램 참여자의 연구비 선정률은 81.0%로, 비참여자의 42.1%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ulage 등[14]은 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연구계획서 작성 워크숍을 시행하여 연구계획서 작성 역량 강화를 지원하였다. Thompson 등[15]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간호대학의 박사과정생을 위해 연구질문, 연구설계, 통계분석 등 8개 핵심 역량 중심의 양적 연구방법 교육과정을 재설계하였다. 마지막으로, Trotter [16]는 박사과정생 대상 동료평가(peer review)의 도입이 글쓰기 능력과 피드백 수용능력 향상에 효과적임을 강조하였다. Tyndall 등[17]도 사회적 자본 기반 학술 글쓰기 그룹이 학문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고 보고하여 연구역량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2) 기간 단축형 박사학위과정 지원방안

Kelley 등[18]은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The Robert Wood Johnson Foundation)의 ‘Future of Nursing Scholars Program’ 운영결과를 분석하였다. 3년제 박사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멘토링과 재정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박사 후 연구직 및 리더십 역할 준비에 효과적이었다. 장학금, 멘토링, 연구비 지원 등 종합적 지원체계가 프로그램 성공의 핵심 요소로 제시되었다.

(3) 취약한 상황에 대한 배려

Schneider 등[19]은 외국 국적 대학원생이 학위논문 주제의 국제적 관련성 확보, 연구자료 번역, 연구자금 확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하였다. 교수 및 동료들의 일상 적응 지원과 학문적 사회화 촉진이 주요 지원전략으로 제시되었다. Ortega 등[20]은 의료취약지역에서 임상실습을 포함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사회적으로 소외된 석사과정 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경력 개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통합적 지원전략(장학금, 멘토링, 임상실습)이 효과적이었다고 보고하였다.

(4) 단계별로 차등화된 지원전략

Stanfill 등[21]은 박사 인력 양성을 위해 세 단계의 파이프라인 전략을 제시하였다. 박사과정 이전 단계에서는 연구 관심 조기 발굴과 연구경험 기회 제공이 필요하며, 박사과정 중 단계에서는 멘토링을 통한 이수율 제고와 연구자 경력 전환 지원이 강조되었다. 박사후 및 조기 경력 단계에서는 학문적 자립성과 지속적 연구 기반 구축을 위한 학회 참석 지원, 온ㆍ오프라인 교육기회 제공, 펠로우십 장학금 지원이 제안되었다. 국내에서도 박사과정생과 신진연구자의 경력 발달을 위해 이러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전략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2.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자를 위한 국외 소통 플랫폼 및 지원체계 현황
청년 간호과학인을 위한 소통 플랫폼 및 연구 지원체계의 국외 운영현황에 대해서는, 한국간호과학회 연구과제 결과보고서에 수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재정리하였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홍콩, 일본, 싱가포르, 대만, 영국, 미국 등 6개국을 대상으로 공공자료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자료는 각국의 학술기관 공식 웹사이트, 정부 및 연구기관 보고서, 학술 네트워크 자료 등을 통해 수집되었다. 또한 필요한 경우에는 현지 간호학 교수 및 연구자에게 서신을 보내 자료를 보완하였다. 조사대상 국가는 간호학 교육 및 연구 활성화 수준, 학술 네트워크 강점, 연구지원 제도를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분석은 ‘연구지원 체계’와 ‘소통 플랫폼 운영방식’ 측면에서 수행되었으며, 제도적 특징과 운영모델을 비교 분석하였다(Table 1).

1) 홍콩(Hong Kong, China)

홍콩은 정부, 산업계, 학계 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혁신기술위원회(Innovation and Technology Commission)는 기술연구 및 상용화를 위한 지원을 제공하며, 홍콩 연구보조금위원회(Research Grants Council)는 청년 간호과학인들을 위한 청년 협력 연구 기금(Young Collaborative Research Grant) 및 전략적 주제 기금(Strategic Topics Grant)을 통해 협력적 연구와 지역적 도전과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홍콩–선전 혁신기술단지(Hong Kong–Shenzhen Innovation and Technology Park) 프로젝트는 아시아 및 국제적 연구ㆍ개발의 허브로 기능하며, 간호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 상용화를 촉진하고 있다[22]. 홍콩에는 22개의 학위 수여 교육기관이 있으며, 이 중 홍콩대학교(University of Hong Kong), 홍콩이공대학교(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홍콩중문대학교(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등은 간호학 석ㆍ박사 과정을 운영하며 최신 연구시설을 제공하고 있다[23]. 연구기부펀드(Research Endowment Fund)는 연구 프로젝트와 더불어 대학장학금위원회(University Grants Committee)를 지원하며, 홍콩은 아시아워크포스포럼(Asia Workforce Forum), 아시아간호연맹(Asian American Nurses Association) 등 국제 학술단체와의 협력도 활발하다. 또한 홍콩간호협회(Hong Kong Nurses Association)는 학술대회 및 워크숍을 통해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소통 플랫폼을 제공하며, 간호 연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24].

2) 일본

일본에서는 신진간호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프리셉터(preceptor)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일본 도쿄대학교(University of Tokyo)의 이케다(Ikeda) 교수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대표적인 디지털 소통 플랫폼으로는 대학병원 의료정보 네트워크(University Hospital Medical Information Network)가 있으며, 이는 의료전문가 간의 소통 촉진, 병원 간 협업, 의료통계 수집, 교육훈련 지원, 구직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대학원 진학 관련 정보는 일본대학원네비(Daigakuin Net)라는 소통 플랫폼 (https://www.daigakuin.ne.jp/gakumon/ishiyaku/)을 통해 제공되며, 지역별 대학원 소개와 평생학습 안내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일본학술진흥재단(Japan Society for the Promotion of Science)은 연구비 지원의 핵심 기관으로,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다양한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는 일본 내 청년 간호과학인의 교육과 연구역량 강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3) 싱가포르

싱가포르에서는 국가연구재단(National Research Foundation [NRF])이 독립 연구자에게 NRF 펠로우십(NRF Fellowship) 등 다양한 연구비를 제공하고, 경쟁연구프로그램(Competitive Research Program)을 통해 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한 다학제적 연구를 장려하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국립의학연구위원회(National Medical Research Council)가 전환지원상(Transition Award) 등을 통해 박사 후 초기 경력 연구자의 독립 연구를 지원한다[25]. 전환지원상은 임상 또는 보건 관련 박사학위 취득 후 최대 8년 이내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5년간의 연구비와 급여를 포함한 포괄적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대학 및 연구기관 차원에서는 세미나, 워크숍,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신진연구자(early-career researchers)의 연구주제 개발, 네트워킹,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기관인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간호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Alice Lee Centre for Nursing Studies)은 연구 중심 교육(research-intensive education)을 강조하며, 국제 공동연구(international collaborative research)와 학술교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4) 대만

대만은 국립대만대학교(National Taiwan University), 국립양명교통대학교(National Yang Ming Chiao Tung University), 국립대만간호건강대학교(National Taipei University of Nursing and Health Sciences) 등 주요 대학에서 간호학 석ㆍ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다양한 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간호이론 교육은 물론, 임상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연구지원 체계 측면에서,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는 국내 연구자들에게 연구비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 연구자(young researchers)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만장학금(Taiwan Scholarship) 제도를 통해 해외 유학생에게도 연구 및 학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25,26]. 대만은 현재 고등교육 SPROUT 프로젝트(Higher Education SPROUT Project)를 추진 중이며, 이는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교육 및 임상 연구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개 및 혁신 연구(translational and innovative research)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아시아간호학자협회(Asian Nursing Scholars Association) 등 국제 학술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간호학 연구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호주, 벨기에, 영국, 프랑스 등 최소 10개국 대학과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활발한 학술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5) 영국

영국의 왕립간호대학(Royal College of Nursing [RCN])은 간호학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정부기관 및 자선단체로부터의 자금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자금 지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RCN은 연구 및 혁신(research and innovation)을 통해 간호실무를 개선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연구포럼, 연구자금 조달 기회(funding opportunities), 연구 훈련 및 경력 개발(research training and career development), 임상연구 간호사 지원(clinical research nurse support), 전략적 연구 동맹(strategic research alliances), 연구 행사(research events), 간호인력 표준(nursing workforce standards)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자료 플랫폼(online resource platform)을 운영 중이다[27].
또한 영국 정부는 디지털 간호 전략(Digital Nursing Strategy)을 통해 간호사가 환자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디지털 도구(digital tools)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특히 에이전트 앤 카운슬러 허브(Agent and Counsellor Hub)는 정부 정책 및 뉴스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되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의 91%가 해당 허브를 통해 제공되는 뉴스레터가 영국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할 정도로 그 유용성이 입증되었다.

6) 미국

미국은 청년 간호과학인을 위한 다양한 연구지원 소통 플랫폼과 조직이 잘 구축되어 있으며, 정부기관, 전문가 조직, 사설 재단 및 민간 기업으로 구분된다. 주요 정부기관으로는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미국 국립간호연구원(National Institute of Nursing Research [NINR]),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미국 보건의료연구 및 질 기구(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 등이 있으며,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 연구비와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NINR은 대학원생과 박사후 연구자의 연구역량 강화와 경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Graduate Partnerships Program, Intramural Research Training Award, Postdoctoral Fellowships, Summer Genetics Institute 등을 운영하며, 학제 간 멘토링 및 소통 네트워크도 제공한다.
전문가 조직으로는 미국 종양간호학회(Oncology Nursing Society), 미국간호재단(American Nurses Foundation), 시그마 국제간호명예학회(Sigma Theta Tau International, Sigma) 등이 있으며, 연구비 지원, 학술활동 촉진, 리더십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 수잔 코멘 유방암 재단(Susan G. Komen Foundation) 등 사설 재단과 민간 기관에서도 장학금, 연구비, 커리어 개발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미국의 많은 대학들은 자체 소통 플랫폼을 통해 연구 프로젝트 정보 제공, 연구참여자 모집, 실시간 피드백, 멘토링 등을 지원하여 청년 간호과학인의 연구 네트워킹과 성과 창출을 촉진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외 청년 간호과학인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연구환경의 제약과 소통의 한계를 확인하였다. 이를 토대로 향후 청년 간호과학인을 위한 온라인 소통 플랫폼 구축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쟁점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 소통 플랫폼 운영 주체 및 관리체계 명확화
소통 플랫폼의 신뢰성과 정보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신력 있는 기관(예: 한국간호과학회, 보건의료 정책기관)이 책임 기관으로 지정되어야 한다. 정책 기획, 기술 운영, 사용자 지원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 또는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대학원생, 신진연구자, 교육 전문가, 정책 담당자가 공동 참여하는 사용자 중심 운영모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2. 사용자 요구 기반 콘텐츠 및 기능 구성
소통 플랫폼은 청년 간호과학인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하여 설계되어야 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연구지원(연구주제 설정 가이드, 연구방법론 교육, IRB 심의절차 안내), 커뮤니케이션(실시간 Q&A, 오픈 채팅, 관심 분야별 소그룹 운영), 커리어 지원(진로 워크숍, 연구자 이력서 작성법, 박사 및 박사후 연구과정 정보 제공), 정신건강 및 복지(스트레스 관리,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추천 시스템을 도입하여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여 소통 플랫폼의 활용도를 제고할 수 있다.
3. 지속 가능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소통 플랫폼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정기적인 정보 갱신, 콘텐츠 품질관리, 전문가 검증패널 운영,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또한 국고 예산 확보 및 공공-민간 협력 기반의 재정모델 수립이 병행되어야 하며, 개인정보 보호와 온라인 윤리수칙 제정도 필수적이다.
4. 정책-연구-교육 통합형 네트워크 허브로의 확장
소통 플랫폼은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간호학계 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상호 연결을 촉진하는 정책-연구-교육 통합형 네트워크 허브로 기능해야 한다. 이를 통해 청년 간호과학인 간 공동연구 기회 확대, 정책 형성과정에서의 청년 간호과학인 참여 촉진, 세대 간 상호 멘토링 체계 구축, 지역 및 전공별 연구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할 수 있다. 향후에는 ResearchGate, Sigma, NINR 등 국제적인 단체와의 협력을 고려하여, 국내 청년 간호과학인의 글로벌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청년 간호과학인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담, 국외 사례 분석, 문헌고찰 등을 통해 소통 플랫폼에 대한 요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국내 청년 간호과학인은 정보 접근성 부족, 심리적 고립감, 연구방법론 지원의 미흡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온라인 기반 소통 플랫폼의 필요성이 확인되었다. 국외 사례 분석을 통해 청년 간호과학인을 위한 구조화된 지원체계와 네트워크가 연구역량 강화에 기여함도 확인되었다. 효과적인 소통 플랫폼은 정보 제공을 넘어 멘토링, 공동연구 촉진, 경력 개발 지원 등 통합적 기능을 갖추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한국간호과학회가 정부의 정책적ㆍ재정적 지원을 기반으로, 반응형(responsive), 사용자 중심(user-centered), 신뢰 기반(trust-based) 소통 플랫폼을 기획ㆍ구축할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소통 플랫폼은 간호학 연구 인프라의 혁신적 기반이 되어 국내 간호학 분야의 연구역량 강화 및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onflicts of Interest

All authors are members of the Board of Directors of the Korean Society of Nursing Science. Jin-Hee Park has served as Editor-in-Chief of JKAN since 2024, and Mi Yu has served as a member of the editorial board since the same year; however, neither was involved in the peer review or decision-making process for this manuscript. No other potential conflicts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have been reported.

Acknowledgements

We sincerely appreciate Dr. Eun-Ok Im, Dr. Kyungeh An, and Dr. M Ikeda for their valuable contributions and information provided for this study. Additionally, we extend our gratitude to all those who supported and assisted us throughout the research process.

Funding

This project was supported by the Korean Society of Nursing Science (KSNS), the Korean Fede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Societies (KOSEF), and Soonchunhyang University in 2025, and was accomplished through secondary analysis of “The report for 2024 Research Title – Establishing the communication platform link for young nursing scientists: Link-N connecting with the world” for the Youth Science Technology Networking Platform by KOSEF.

Data Sharing Statement

Please contact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data availability.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and Methodology: JIK, JHP, HYK, MY, SJJ, YJ, SJ. Data curation or/and Analysis: JIK, JHP, HYK, MY, SJJ, YJ, SJ. Funding acquisition: JIK, JHP, HYK, MY, SJJ, YJ, SJ. Investigation: HYK, MY, SJJ, SJ. Project administration or/and Supervision: JIK. Resources or/and Software: JIK, JHP, SJ. Visualization: JHP, SJ. Writing original draft or/and Review & Editing: JIK, JHP, HYK, MY, SJJ, YJ, SJ. Final approval of the manuscript: all authors.

Fig. 1.
Keyword frequency distribution based on focus group interview data from early-career nurse scientists across eight universities. Each cell represents the frequency with which a specific keyword—Research, Communication, Collaboration, Time, or Mentoring—was mentioned during focus group interviews conducted at each university (A–H). Higher values indicate more frequent mentions. The color intensity reflects the frequency level, with darker shades indicating higher frequency.
jkan-25041f1.jpg
Table 1.
International comparison of communication platforms and support systems for early-career nurse scientists
Country Research support system Communication platform
Graduate school information Research funding Career/employment support Counseling & mentoring Digital platform/hub
Hongkong O O O O
Japan O O O O O
Singapore O O
Taiwan O O
United Kingdom O O O O O
United States O O O O O

O indicates the presence of structured programs or infrastructure identified through institutional or national sources.

Figure &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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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review of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for establishing a communication platform for early-career nurse scientists
        J Korean Acad Nurs. 2025;55(2):317-325.   Published online May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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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review of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ntexts for establishing a communication platform for early-career nurse scientists
      Country Research support system Communication platform
      Graduate school information Research funding Career/employment support Counseling & mentoring Digital platform/hub
      Hongkong O O O O
      Japan O O O O O
      Singapore O O
      Taiwan O O
      United Kingdom O O O O O
      United States O O O O O
      Table 1. International comparison of communication platforms and support systems for early-career nurse scientists

      O indicates the presence of structured programs or infrastructure identified through institutional or national sources.


      J Korean Acad Nurs :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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